부모님께서 눈이 침침하다고 하시는데, 덜컥 수술비 걱정부터 앞서시나요? 백내장과 녹내장은 노년기 대표 질환이지만, 비급여 렌즈를 선택하거나 정보 없이 진행하면 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재단의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은 건강보험 제도와 지자체 복지가 매우 잘 갖춰져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 혜택과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그리고 각 지자체별 자체 지원 사업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거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공공 지원 혜택 3가지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국민건강보험 ‘포괄수가제’ 활용하기 (기본 중의 기본)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혜택은 바로 건강보험 급여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DRG) 대상입니다. 이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비, 재료비, 입원비 등을 묶어서 정부가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만 받는 제도입니다.
2026년 건강보험 적용 핵심
- 단초점 인공수정체: 건강보험이 100% 적용됩니다. 본인 부담률은 약 20% 내외로, 한쪽 눈당 약 20~30만 원 선(병원급 기준, 상이할 수 있음)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 녹내장 수술: 질병 치료 목적이 명확하므로 급여 항목으로 인정되어, 본인 부담금 상한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팁] 병원에서 고가의 ‘다초점 렌즈(비급여)’를 권유하더라도, 경제적 부담이 된다면 “건강보험 적용되는 단초점 렌즈로 해주세요”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면 됩니다. 시력 교정 효과만 다를 뿐, 백내장 치료 효과는 동일합니다.
[관련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7개질병군(DRG) 진료비 확인하기]
2.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제도 (저소득층 필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재단 지원과 별개로 시·군·구청에서 직접 심사하고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및 조건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2026년 가구원 수별 기준 확인 필요)
- 재산 기준: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별 재산 기준 충족 시
- 위기 사유: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한 경우
지원 내용
- 지원 금액: 300만 원 범위 내에서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 지원
- 특징: 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포함하여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폭넓게 지원됩니다.
신청 방법: 거주지 관할 시·군·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수술 전에 문의해야 합니다.
3. 우리 동네 ‘지자체 자체 지원 사업’ 찾기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것이 바로 지자체 특화 사업입니다. 각 지자체(시/군/구)는 예산 상황에 따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수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운영 예시 (지역별 상이)
-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 ‘저소득 노인 안과 수술비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도비/시비를 매칭하여 지원.
- 농어촌 지역: 군 보건소에서 ‘밝은 눈 찾아주기’ 등의 이름으로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수술비 전액(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례 다수.
확인하는 법
- 네이버나 구글에 “[살고 계신 지역명] 노인 안과 수술비 지원” 또는 “[지역명] 보건소 백내장 지원”을 검색해보세요.
- 보건소 건강증진과나 방문보건팀에 전화하여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어르신 눈 수술비 예산이 있나요?”라고 묻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추천 링크: 정부24 – 노인 백내장 시술비 지원 안내]
4. 실손보험(실비) 청구 시 2026년 주의사항
정부 지원 외에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을 활용하는 경우, 최근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졌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 입원 vs 통원: 과거에는 백내장 수술을 입원 치료로 인정해 고액을 지급했으나, 최근 대법원 판례와 약관 변경으로 인해 ‘실제 6시간 이상 입원 및 관찰’이 증명되지 않으면 통원 한도(보통 25만 원) 내에서만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결과: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검사 영상 자료를 보험사에서 요구합니다. 수술 전 병원에 이 자료를 챙겨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5. 마치며 (요약 및 실행 가이드)
특정 재단이 아니더라도, 건강보험의 급여 항목을 똑똑하게 이용하고 지자체 보건소의 문을 두드리면 큰돈 들이지 않고 부모님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Next Step):
- 부모님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떼어 소득 분위(중위소득 120% 이하 등)를 확인해 보세요.
-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노인 개안 수술비 사업이 있나요?”라고 딱 한 마디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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