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124

경주여행 1, 천년신라의 찬란함이 잠들어 있는 경주 (대릉원, 첨성대)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꼽히는 경주, 아마도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신라시대 유물이 가장 많이 보존되어 있는 도시여서 그런 듯하다. 필자도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이 곳을 처음 방문했다.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천년신라의 숨결이 잠들어 있는 경주를 다시 찾으면서 오래전 일이라 어렴풋이 희미한 기억만 남아있던 그 추억의 장소에 선명한 색을 칠하고 온 듯한 느낌이다. 기억의 선명한 채색을 도와 주려는 듯, 이 날은 날씨도 정말 화창했다. 요즘은 잘 그러지 않는데, 어릴 적, 어른을 만나면 꼭 묻는 것이 있었다. 바로 본, 본적이 어디냐라는 질문이다. 어려서 부터 본을 모르면 근본이 없다 하여 아버지는 물론 집안 어른들에게 수도 없이 들었던 본적지 경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경주는 나고 자라지.. 2017. 11. 20.
경주 중앙시장 먹거리 야시장 경주 중앙시장에 야시장이 먹거리가 저렴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경주가 관광도시로 각광을 받자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특별히 시장 한 켠에 먹거리 야시장을 조성해 놓았다. 오래 돼 보이지 않고 상당히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만들어 놓은 곳 같아 보였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에 사람이 많이 찾아 와서 그런지, 푹푹찌는 더위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볐기에 인기있는 음식은 줄을 오랫동안 기다리기도 해야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은행 창구에서나 볼 수 있는 대기표도 뽑아서 순서를 기다리기도 한다. 비주얼은 막창이 최고 인 듯 하다. 그 자리에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저렇게 많이 구워 놨어도 대기 순번이 한참 남아 있어서 주문을 하지 못했다. 막창을 좋아하는 나로서.. 2017. 11. 14.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곳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얼룩과 상처로 가득하다. 산업화 과정 이후에 빠른 속도로 이어진 개발의 붐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아문 것 같아 보이지만, 곳곳에 여전히 예전에 상처들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오늘 블로그에 소개할 곳이 그런 곳중 하나이다. 북녘땅과 가까운 곳에 실제로 노동당의 당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전쟁의 아픈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폐허가 되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총탄 흔적과 무너져 내린 외벽은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당시의 뼈아픈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주소: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노동당사 안내문을 읽어보면, 독립 이후에 북한 노동당에서 주민통제의 목적을 갖고서 지었고 6.25 전쟁이 나기 전까지 실제 당사로 사용된 건물이다. 현재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로 등록되 관리 되.. 2017. 11. 8.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금오봉 등정 아주 오래전 KBS 1박2일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출연해 맴버들과 함께 경주 남산 일대를 답사한 내용이 방영된 적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이지만 산 전체가 문화재로 가득한 곳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기억을 더듬으며 나도 그 답사 길에 올랐다. 단순히 산을 오르는 등산이 아닌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오르는 내내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쉬 오를 수 있었다. 남산을 오르는 입구에 다다르면 넓직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형 소형 차량에 따라 주차비가 각각 4,000원, 2,000원 이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소형에 해당한다. 남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전 들러야 할 곳이 몇곳이 있다. 위에 보이는 망월사가 그곳 중 하나이고 이 다음에 이어질 삼릉이 그 .. 2017. 10. 24.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더위가 한풀 꺽여 가는 여름 막바지를 향해 가는 어느날, 바다에 부는 바람을 맞으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길 요량으로 포항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찾았다. 이곳은 포항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해안가를 따라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독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게 쳐 이곳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아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답답한 가슴을 뻥 둟리게 하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찾아 가면 무료로 주차 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포스코가 보입니다. 드럼통이 파도에 밀려 해안에 놓여있다. 시뻘것게 녹이 슨 그 모습이 주변 경관과 어울려 한 컷 사진에 담아 보았다. 2017. 10. 14.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 각 정부 부처가 이곳에 모여 있어 공무원들의 도시라 불리는 행정복합중심도시 이른바 행복도시, 세종시에 다녀왔습니다. 세종시에 어디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 보던 중, 대통령 기록관이 이곳에 이전했고 전시관이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되어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살펴볼 겸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대통령 기록관은 대통령이 재임기간 작성했던 문서나 보고서 각종 서류 등 기록 자료를 포함하여 사진자료, 영상자료 등 기록물로 지정한 문건을 퇴임 후에 보관하는 곳입니다. 박 전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이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되어 관련 기록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법적인 절차 없이는 함부로 열람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수십년간 그 행적이 세상에 알려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시관.. 2017. 10. 2.
KTX, KTX-산천 전원 콘센트 USB 충전 위치 고속열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다보면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을 때우기도 합니다. 그러면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소모가 되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합니다. 다행이도, 열차 내에 전원을 연결 할 수 있는 콘센트, USB포트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KTX와 KTX-산천이 서로 콘센트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아래 사진을 참고로 확인이 필요 합니다. 아래 사진은 KTX의 콘센트 위치 입니다. KTX는 창측 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 연식이 오래 됐기 때문에 매 좌석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사이사이에 있기에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사진은 KTX-산천의 콘센트 사진 입니다. 좌석 아래 중앙에 위치합니다. 옆좌석 승객과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KTX와 KTX-산천의 승차감.. 2017. 8. 21.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물회 맛집, 포항 죽천 회타운 물회의 본 고장 답게 포항에는 물회를 판매하는 집이 정말 많습니다. 신선도가 생명인 회,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포항은 신선한 횟감을 즉석에서 공수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물회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TV 프로그램에 소개 된 물회 식당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지역주민들의 자주 찾는 물회를 맛있게 하는 식당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물회로 소문이 난 곳 중 한 곳입니다. 물회를 주문 하면 어떤 곳은 양념장과 물이 미리 부어져 나오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양념장과 물이 따로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포항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양념장과 물이 따로 나오는 것이 원래 진짜 물회라고 합니다. 이 점 참고해서 물회를 먹으러 갔.. 2017. 7. 9.
포항 경상북도 수목원, 하늘과 산이 맞닿아 있는 정원 이렇게 높은 곳에 수목원이? 구비구비 꼬부랑 길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경북 수목원, 물론 찻 길이 잘 나 있어 힘 하나 들이지 않았다. 수목원 소개글에도 나와 있듯이 정말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은 곳에 화려한 정원이 가꾸어져 있다마치 하늘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신비감 마져 드는 이곳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정원을 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애쓴 사람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높이 쭉 뻗은 커다란 장승이 나를 맞이 했다. 환영이라도 하듯 밝은 큰 이를 보이며 환한(?) 얼굴로 맞이 한다. 누구든 쉽사리 길을 거닐 수 있도록 곳곳마다 이렇게 길이 아기자기하게 나 있다. 녹색의 푸르름에 취해 그 속에 몸을 맞긴채 한 껏 여유로이 길을 따라 발걸음을 이어 본다. 그렇게 다다른.. 2017. 6. 6.
대구여행④ 대구 막창 곱창 골목 "안지랑 골목" 여행에서 먹거리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구에 유명한 먹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구 막창 골목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내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더욱 대구에 가면 들려보고 싶은 곳이 막창 골목이었다. 날이 어둑어둑 저물고 배 속에 허기가 올 때쯤 서둘러 안지랑 골목으로 향했다.앞산에서 지근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금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고소함과 쫄깃쫄깃한 식감 부드러움을 모두 담은 막창의 세계에 빠져든다. 이 곳에 도착해 골목길을 걸으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길게 뻗은 골목길 양 사이로 모두 막창, 곱창 식당이 길게 늘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식당이 모두 막창을 팔고 있다닌 새삼 놀라웠다. 너무 많기에 어느 곳을 찾아 들어가야 할 지 고민이 적잖이 되었다. 쭉 한.. 201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