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pho, 쌀국수)하나만으로도 가고싶었던 나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커피가 맛있는 나라, 사람 향기가 나는 나라 베트남으로 떠나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 마지막 주 베트남 하노이로 여행을 떠난 필자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 베트남을 전하려 한다. 하노이, 사파(라오까이), 다시 하노이, 마지막으로 하롱베이를 둘러보는 5박 7일의 여정이었다. 긴 여운으로 남은 일주일간의 대장정 그 준비부터 단계부터시작해보자!!
여정 순서: 인천 – 하노이 – 사파 (라오까이) – 하노이 – 하롱베이 – 인천
프롤로그
베트남 하노이 여행 ep2 첫째날 일정 (센스파, 분보남보, 성요셉 성당, 콩카페, 문묘, 기찻길 마을, 슬리핑 버스)
베트남 하노이 여행 ep3 둘째날 라오까이, 에코팜하우스, 심야 슬리핑버스 후기
해외 여행의 시작은 일정부터 확정 짓는게 가장 우선!!
여행에 앞서 이날이 좋을까 저날이 가능할까 고민하기 부지기수!!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리기 가장 좋은 법은 항공권으로 일정을 확정 지어 놓는 것!!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원하는 일정에 항공권을 비교 검색해 적당하다. 싶은 금액의 항공권 선택 후 일정을 확정 짓도록 하자. 최저가 항공권 찾기 위해 몇날 며칠을 비교사이트에서 비교하곤 하는데, 정말 대박 딜이 뜨지 않는 이상 5만원 내외의 가격에서는 큰 차이 없으니 적당하다 싶으면 바로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제주항공
장점: 저렴하다. 저렴하다. 저렴하다.
단점: 기내식 없음, 수하물 추가비용 등 각종 서비스는 모두 추가비용이 따름.
Tip 모바일 체크인으로 자리를 선점하라!!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며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체크인을 빨리 한다면 원하는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필자는 추가금 좌석을 제외한 좌석 중에서 가장 좋은 좌석은 앞자리라고 생각해서 2열자리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가장 먼저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입국심사를 받으려면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 기다림에 지쳐 야행 시작부터 힘 빼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모바일 체크인은 인천(한국)에서 출발할 때만 가능한 듯하다. 하노이에서 출발할 때, 하노이 공항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떠서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베트남 비엣텔 유심카드
베트남 여행시 유심카드(sim card) 준비는 필수!!
필자는 베트남 현지 공항이나 도심지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비엣텔 유심을 국내에서 미리 구입해 갔다.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시간이 생명인 여행에서 유심 구입으로 길 거리에서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도 되니 미리 준비해가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4시간의 비행 증 시간이 많이 있으니, 비행기 안에서 유심을 미리 교체한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데이터만 가능한 유심 10GB 짜리를 구매했는데, 주요 카페나 숙소 심지어 장거리 이동 버스에서도 WIFI가 되어서 데이터가 많이 남았다. 뭐 개인의 사용패턴에 따라 사용랑은 다를 수 있으니 개인에 맞게 구입하면 될듯하다.
http://11st.kr/QR/P/1547334854
이곳 저곳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곳이라 판단해서 이곳에서 구매했다. 배송도 빨랐고 우체국 택배로 꼼꼼하게 포장해 보내주었으며 함께 온 유심카드 분실 방지 보호케이스와 심카드 핀이 만족스러웠다.
비자
전세계에서 여권 파워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 말은 많은 국가를 대한민국 여권만 있으면 비자없이 방문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베트남 역시 대한민국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시 따로 불편하게 비자 발급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JJ라운지
필자는 저렴하게 항공편을 알아봤기에 국내 대표적인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마침 제주항공도 인천공항에 라운지를 열고 이용료 9,900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 덕에 이용해 봤다. 단 돈, 만원으로 여러 맛깔나는 음식을 (대표적으로 돔베고기가 있다) 맛 볼 수 있고 심지어 제주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여행 시작 전 부터 제대로 여행하는 기분을 누릴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 ep1 인천공항 제주항공 JJ라운지 이용 후기
비행시간
출발시간: 저녁 9시 30분
도착시간: 다음날 새벽 00시 05분
클록
베트남 여행이 처음인 필자는 혹시 몰라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예약 차편을 마련해 두었다. 왜냐하면 도착시간이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00시 05분 예정이다 보니 입국 절차를 밟고 나오면 새벽 1시가량이 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혹시라도 택시를 잡기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숙소(호텔)까지 라이드를 사전에 신청하고 갔는데, 비용은 한화로 19,000원 이었다. 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도 포함된 가격이라 비교적 적당한 금액이었다. 신청일 기준 호텔에서 픽업 택시 비용을 알아보니 USD 18불 정도였으니 큰 차이는 없었다.
그랩 (Grab – Transport, Food Delivery, Payments)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rabtaxi.passenger&hl=ko
그랩은 선택이 아닌 필수!!
다른 말이 필요없다. 반드시 설치하고 가야할 필수 앱, 베트남은 대중교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단거리 이동시에 꼭 필요하다. 그랩은 동남아의 우버,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 택시 개념이다. 하지만 카키오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넓다. 카카오 택시와 우버를 합쳐놓았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일반 차량과 택시를 모두 이 앱 하나로 불러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현지에서 현금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
1일차 하노이 – 전신마사지, 분보남보, 성 요셈 성당, 문묘, 기찻길 마을, 슬리핑 버스
2일차 사파, 라오짜이 – 에코 팜 하우스, 마울 트레킹
3일차 사파 – 판시판, 깟깟마을, 헤븐 커피, 말고기
4일차 사파, 하노이 – 캐빈버스, 짜까라봉, 롯데마트, 발마사지
5일차 하롱베이 – 유람선 투어
pho(포)가 쌀국수라는 뜻이 였군요~ 하나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