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요즘 초보자들에게 낯설은 용어들이 난무해 직구의 세계에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배대지라고 불리는 배송대행지(배송을 해외에서 한국까지 대신 해주는 배송 업체), 이와 같이 용어를 줄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직구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안내해 드릴 부피무게 또한 자주 사용 되는 용어이고 처음에 잘 이해 안가는 내용중 하나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게에 따라 배송비용이 올라가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부피무게를 적용 한다는 말은 생소하게만 느겨집니다.
해외 배대지 이용시 부피무게를 적용 할 수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배대지를 이용하다보면, 부피무게를 적용한다는 문구를 보게 됩니다. 이 문구는 무게에 따라 배송비용이 다른 것 처럼 부피에 따라 배송비용을 차등 적용 한다는 의미입니다. 물품배송에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합니다. 대부분 빠른 배송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적재공간이 제한 적이기 때문에, 적재 공간 한도내에 일반적으로 캔이라고 불리는 항공용 컨테이너 박스에 물품을 실어 담습니다. 제한된 공간 때문에 무게도 배송 비용에 영향을 미치지만 부피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상식적으로 부피가 작은 물품은 더 많이 실을 수 있겠죠.이 때문에 배송시에 부피무게도 측정하게 됩니다.
물품의 부피무게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초등학교때 배운 부피 구하는 공식 기억 하시나요? 가로 곱하기 세로 곱하기 높이를 그대로 이용합니다. 세 변의 값을 곱해준다음 166으로 나누어 줍니다. 이 공식이 대부분의 배송대행지에서 이용하는 부피무게 구하는 방법입니다. 아 참, 각 변의 길의의 단위는 인치(inch)입니다. 미국은 아직도 자기들만의 단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가로 10 in, 세로 20 in, 높이 20 in 이라고 합시다. 이때 이 상자의 부피 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위 공식 대로 계산을 하면,
10X20X20/166=24.09이 나옵니다.
약 24파운드가 나오네요.상당히 큰 상자 입니다.
그럼 일반 무게와 부피무게 모두 합해서 배송비용이 산정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 무게와 부피 무게중 무거운 쪽의 무게로 배송비용이 결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 무게가 5파운드이고 부피 부게가 3파운드 일 경우, 일반 무게로 배송비용이 책정이 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부피 무게로 책정이 됩니다.
간혹 직구후기를 보면, 부피무게 폭탄 맞았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상품의 부피를 생각 안하고 물품의 무게만 따져서 배대지로 배송을 했는데, 실제로 무게는 얼마나가지 않지만 부피가 많이 나와 배송비용이 많이 나온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여행용 캐리어가 그렇습니다. 무게는 상대적으로 가벼운데, 부피가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부피 때문에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해당 내용을 사전에 잘 인지한다면, 추후 직구할 때, 부피무게 면제 또는 할인 이벤트를 하는 배대지를 찾아 이용하면 되겠지요. 잘 찾아 보시면 100프로 면제, 50프로 할인 등등 다양하게 이벤트를 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