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가량 내려 가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산타아나 시티가 나온다. 이 지역 일대가 오렌지 카운티라고 불리는데, 플러튼, 부에나팍, 얼바인등 한인이 많이 거주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유서 깊은 법원이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지역 랜드마크로써 여전히 그 위용을 뽐내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1900년에 세워진 이래로 지금까지도 법원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더더욱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 법원 건물은 오렌지 카운티 뿐만 아니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법원 건물로 알려져 있다.
처음 도착 하면 만나는 옛건물의 아름다움은 법원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눈길을 사로잡히게 한다. 붉은색 벽돌로 둘러 쌓여진 건물의 고풍스러움에 탄성을 자아 낼 수 밖에 없다.
붉은 벽돌은 애리조나의 붉은 사암으로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00년도 넘는 시기에 저 많은 돌을 애리조나에서 가져왔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법원 앞마당에 일엏게 포대 두기가 전시되어 있다.
세계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군대와 용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법원을 따라 한바퀴를 쭉 돌다 보면, 오래된 집들이 눈에 들어 온다.
전투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