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47-8은 보잉사의 747항공기의 파생형 모델이다. 747-8은 기존의 747과 외형은 비슷하나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현대적인 기술을 도입한 기종이다. 드림라이너의 엔진과 조종시스템이 접목되 이전 모델보다 훨씬 조용하고 연료 효율성이 높아져서 항속거리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증가해 경제적이고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현존하는 항공기 중 가장 빠른 항공기로도 알려졌다. 여객기과 화물기 모두 생산했으나 현재는 여객기는 단종이 되고 화물기만 생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해당 모델 항공기를 총 1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객용과 화물용으로 해당 항공기를 활용중이다. 또한 이 중 한대가 대통령 전용기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임차 계약 되어 운용중이다.
대한항공 B747-8 이코노미(일반석) 멀티콘센트, USB 충전 포트 위치
대통령 전용기로 선정될 만큼, B747-8은 안전하고 빠르고 친환경적인 B747-8 대한항공의 탑승 예정자들의 관심사는 얼마나 좌석이 편한가, 좌석 간격이 넓은가, 멀티미디어 환경은 어떤가, USB 충전포트와 멀티 콘센트는 좌석마다 있는지 여부다.
이코노미 기준으로 좌석이 편해봤자 한계가 있다. 아무리 편해지고 좌석 시트가 슬림해지고 리클라이닝 각도가 증가한다 하더라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다. 다만, 좌석 간 간격이 증가해 다리를 조금 더 필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모니터가 11.1 인치로 상당히 커졌다.영화나 영상 등이 최신 영상이 꽤 있지만 개인 취향에 맞을 지는 미지수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에 킬링타임용 영상을 따로 준비하는 걸 권장한다. 멀티 콘센트와 USB 충전 포트는 좌석 밑에 있다. USB 충전 포트는 좌석 수 대로 있지만 멀티 콘센트는 좌석마다 차이게 있을 수 있겠으나 좌석 4개 기준 2개 설치되어 있다.
USB 충전 포트와 멀티 콘센트는 좌석 밑에 있다. 콘센트는 멀티 콘센트로 한국형 플러그, 미국형 플러그, 중국형 플러그 등 전세계 플러그 모두 호환이 된다. 따라서, 이른바 돼지코가 따로 필요 없다. 다만 전압의 경우, 대부분의 항공기가 그렇듯 110V이다. 대부분 아답터를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프리볼트이기에 110V 이어도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다른 전자기기의 경우 콘센트 모양이 맞더라도 전압과 전기용량 확인이 필요하다.
대한항공 B747-8 좌석배치도
좌석배치도는 참고사항으로 첨부했다. 좌석배치도를 보면 알겠지만 비상구석쪽 공간이 상당히 넓게 빠져있다. 실제로도 배치도와 동일하게 비상구석이 상당히 넓다. 가능하다면 비상구석을 추천할만 하다. 다만, 화장실이 인근에 있어 화장실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다소 신경이 쓰이거나 소란스러울 수 있다. 또한 비상구석에 앉으면 비상상황시 승객 비상탈출을 도와야하는 역할도 해야한다. 이런 마이너스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장거리 노선에서 비상구석은 환영할만 한 선택이다.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