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음식의 정수 브리또~ 브리로~ 개인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어서 즐겨찾는 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 미국에서 있을 때,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이 남미 맥시칸 음식이었기에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한국에 와서 예전 생각이 나 몇몇 군데 브리또를 먹기 위해 찾아 보았지만 그렇게 맛있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 소개 할 곳은 남미식의 브리또는 아니만, 한국패치가 완료된 맛이랄까?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게 속을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딱 맞는다. 정통 브리또는 아니지만 그냥 맛있다.
맛있는 브리또를 제공하는 이 식당은 밀플랜 B라는 곳이다. 이 곳은 외대 후문에 위치해 사실 이 근방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살지 않으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교통도 불편한 편… 그렇지만 이 근방에 들려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꼭 한 번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이 그렇듯 이곳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한다. 이런 기계가 있어 점점 사람들이 설 곳이 없어 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맘이 든다.
주문을 완료하고 얼마나 지나서 일까?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치킨감자 브리또와 감자튀김 그리고 콜라~ 콜라는 리필이 가능한데 리필 할 때마다 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필자가 선택한 치킨감자 브리또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감자도 맛있고 치킨도 맛있는데 이 조합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기 때문!!
먼저, 잘 튀겨진 감자를 한 입 먹어 보았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감자 특유의 향이 코를 자극해 오감으로 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맛잇다 정말 맛있어.
자 이제 브리또를 맛볼 차례, 처음에 브리또를 베어 물고서 어 다르네? 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사실 남미식 브리또는 엄청 촉촉하다. 특히 절여져 있는 콩이 많이 들어가고 야채와 계란도 많이 들어가서 먹을 때 마다 국물이 흥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이 곳에서 맛본 브리또는 드라이한 브리또다. 그래서 먹을 때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그리고 매콤하면서 고소한 그 맛은 내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 멀리서 이곳을 찾아 갈 정도는 아니지만 이곳에 들려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한 번 꼭 맛보라고 추천한다.
지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