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예쁜 캠퍼스를 자랑하는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말리부 하면 멋진 해변을 떠올린다. 미국에서도 저명한 부유층들이 이곳에 호화로운 저택을 짓고 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특히 헐리두드 스타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이곳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라고 꼽히는 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페퍼다인 대학교 이다. 해안 절벽위에 대학교가 자리 하고 있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태평양 해안을 바라 볼 수 있다. 캠퍼스에서 바라보는 해안은 정말로 아름답다. 드넓은 해안과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어마나 그 꿈이 원대해질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자연 친화적으로 캠퍼스가 조성이 되어 있어 발걸음이 닫는 곳마다 학교가 아닌 공원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 한 쪽에 잔디밭이 조성 되어 있는데 그곳에 나무와 함께 학교 이름이 조각된 대리석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드넓은 잔디밭 위에 꾸며진 조경은 이곳이 마치 에덴동산 같은 느낌 마져 든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육지와 경게를 이루는 멀리 보이는 곳이 하늘이 아니라 바로 바다이다. 미서부 태평양 연안 해안 절벽에 자리한 학교에서 보는 전경은 상상만 해도 멋드러진다.

 




후문쪽에 위치한 주차장이다. 이곳 외에도 곳곳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남가주 지역은 원래 이렇게 구름 보기가 정말 어려운 곳이다. 일 년 내내 쨍쨍한 날씨가 계속 되서 좋은 날씨 때문에 오히려 구름끼고 흐린날이 반갑다. 특히 겨울이 이곳은 우기 인데 이시기에만 이렇게 구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날 수로 따져 보면 몇 날이 되지 않는다. 정말 말그대로 “일 년 내내 맑음”이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이다.

 


하지만 보는 것 처럼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렇게 저 먼 바다 부터 이곳 까지 구름이 잔뜩 끼었다.

 


언덕 위로 학교내에 위치한 채플이 보인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채플로 가는 길에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 놓여져 있다.

 


이곳을 방문 한 때가 12월 말이였다. 한국에는 한파가 몰아쳐 몹시 춥다고 연일 뉴스에 소개 됐는데, 이곳은 이렇게 꽃이 피어 있었다. 겨울이라는 단어가 무색 할 만큼 예쁘고 귀여운 꽃이 계절을 잊은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언덕 아래에서 봤던, 채플 전경이다. 채플 입구에는 학 세마리 조형물과 함께 분수가 있었다. 학기가 끝났고 방학이라 그런지 현재는 분수는 운영이되고 있지 않았다.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난간에는 이렇게 두꺼비 조형물이 있다.

 



이날이 평일이었는데도 채플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채플 내부에는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가 채플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빛과 갖가지 색이 내부를 아늑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이렇게 아름 다운 빛의 조화를 보고 있노라면 거룩한 성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마음이  숙연해 진다. 그래서 셔터를 누르는 것도 몹시 조심스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벽면에 새겨져 있어서 찍어 보았다.

 


채플 맞은편에는 넓은 돌계단이 있다. 이곳 위로 올라가면 반원형 야외 극장처럼 보이는 자그마한 광장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직도 트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다. 밤에 조명이 켜진 트리를 보면 정말 예쁠 것 같다.

 













언덕 아래에 학교 체육 시설이 보인다. 야구의 본고장 답게 야구 구장이 특히 눈에 뜨인다.

 



캘리포니아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학교 답게 귀여운 바닷가에서 갓 나온 듯한 귀여운 소녀상이 놓여있다.

 





학교 상징탑이다. 기독교 학교답게 두 기둥 사이로 십자가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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