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적응기 바디로션 환불

캘리포니아 이곳 엄청 건조한 곳이다. 살이 마른다. 살이 빠진다는게 아니라 피부가 마른다는 뜻이다. 그래서 급하게 엑스트라 드라이 스킨에 효과적인 바디로션을 아마존.컴에서 구매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뚜껑 눌러서 로션을 뽑아주는 부분이 파손되서 배송이 된 것이 아닌가. 난 고민했다. 이걸 그냥 써야 할까? 아니면 다른 용기에 옮겨서 써야 할까? 한국이었다면 과감히 환불 신청을 했겠지만, 여긴 미국아닌가. 환불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부족한 영어실력이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루를 고민한 끝에, 저 뚜껑만 다시 보내달라는 이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아마존에서 나의 영어 메일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동영상도 찍었다. 뚜껑 부분이 파손되서 왔으니 뚜껑 부분만 다시 보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작성해서 보냈다.

 

하루만에 답변이 왔는데,

정말 미안한다는 내용과 함께!! 저 부분을 다시 보내 줄 수 없다는 소리를 한다. 한국말을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했던가? 영어는 But 이하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뚜껑을 보내줄수 없다. But 너에게는 다음의 선택권이 있다.

1. 똑같은 걸로 교환

2. 구매액의 40% 환불 받고 그냥 사용

3. 반품

 

이중에서 골라라 였다. ㅎㅎ

잠깐 생각하다가 40% 환불을 받겠다고 답변을 보냈다.

 

또 다시 이메일을 받았는데, 고맙다면서 2-3일 내에 40%를 환불해주겠단다.

난 이제 저 뚜껑을 찾아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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