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및 사전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권교체와 금리인상 등 혼란한 정국과 맞물려 청약 이슈가 주춤하는 듯하다. 서울에서 무주택자로 살아가기가 녹녹지 않은 만큼, 여전히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작년 최대 관심지 중 하나로 눈여겨봤던, 수방사 부지 공급 계획 및 사전청약이 1년 연기되면서 오매불망 언제쯤 관련 소식이 나올까 수시로 기사 검색을 하던 중 꽤나 상세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발견했다. 그간 사전청약 관련 국토교통부 발표에 수방사 부지가 매번 누락되면서 수방사는 물거품이 돼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했으나 정부 기관 내 협의가 물밑으로 진행되고 있었던 듯하다.
헤럴드경제, 마침내 서울 공공분양…수방사 부지 연내 사업승인 ‘기대’ [부동산360]
수방사 공공주택 개발사업
LH가 시행하는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 22,560㎡ 부지에 공공주택(분양주택, 임대주택)과 군 관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희타에서 청년원가주택으로
당초 계획에서는 수방사 부지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정권이 바뀐 이후, 정책이 변경되면서 수방사 부지는 새로운 정부의 브랜드인 청년원가주택으로 변경되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청년원가주택이란 입주대상이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이고 시세의 70% 이하인 건설원가 수준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주택 마련의 거금이 없는 청년층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40년 이상 장기 대출을 저리로 제공한다. 5년 의무 거주가 적용되며 추후 주택 매매 시 시세 이익을 7:3 정도로 공유한다.
수방사 공공분양 진행상황
국토부는 수방사 공공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서울시 및 여러 부처와 최종 협의를 남겨둔 상태다. 협의를 마치면 사업승인 절차가 종료됨과 동시에 고시할 예정이다.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사업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내용 일부 변경
구분 | 당초 | 수정 |
가구 수 | 532가구 | 556가구 |
면적 | 55㎡ | 59㎡ |
- 공공분양주택 263가구
- 행복주택(임대) 85가구
- 군 관사 208가구
사전청약 여부
여전히 미정이다. 2021년 4분기에 사전청약 예정이었으나 최종 공고에서 수방사는 제외되고 예정에 없었던 대방동이 나오면서 수방사 공공분양을 기다렸던 많은 이들이 적잖이 당황했다. 사전청약 여부는 아직 미정이나 이달 중(2022년 9월)으로 사전청약 추진을 준비중이라 한다.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일반형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