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쉬어 체크(Cashier’s Check)란? 은행에서 구매하는 방법 소개

미국에서 아파트 계약을 할 때, 초기에 디파짓(보증금)과 함께 월세를 납입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캐쉬어 체크를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보증금 및 월세는 몇천불에서 만불이 넘는 큰 비용이다. 이렇게 많은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건 위험하다. 아파트 회사와 본인 모두에게 지급 사실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캐시어 캐쉬어 체크를 이용한 지불 방법이다. 대부분의 은행이나 신용조합에서 캐시어 체크를 발행한다. 따라서 캐시어 체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을 방문하면 쉽게 구매를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미국 서비스가 그렇듯이 캐쉬어 체크 구매시 일정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미국 캐쉬어 체크(Cashier’s Check)란? 은행에서 구매하는 방법 소개

 

캐쉬어 체크란?

공식 수표(Officeial checks)라고도 불리는 캐쉬어 체크는 은행, 신용조합 등 공신력이 있는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하는 수표를 말한다.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개인 수표는 개인 은행 계좌에 연결되어 계좌의 한도 내에서 수표에 적힌 금액이 지불 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지급 보증을 한다. 때때로 개인 은행 계좌에 잔고가 없을 경우 수표가 부도처리 되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캐쉬어 체크는 지급 보증 기관이 은행과 같은 신용도가 높은 기관이다. 사전에 금융기관에 지불금을 납입하고 은행이 제3자에게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수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적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개인이 캐쉬어 체크를 발행할 수 없고 은행이나 신용조합 등이 발행하는 체크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 진다. 이 과정에서 기관마다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다.

캐쉬어 체크
캐쉬어 체크 영수증

캐쉬어 체크는 언제 사용할까?

데빗카드(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을 때, 현금 사용이 위험하거나 어려울 때,  자동차나 주택 매매, 주택 임대와  같은 고액을 지불 할 때 유용하다. 캐쉬어 체크에는 위조를  방지하는 워터마크와 은행 직원의 서명과 같은 안전 장치를 두어 위변조를 예방한다. 따라서 은행이나 신용 조합에서 구매한 캐쉬어 체크는 안전하고 도난이나 위조의 위험이 적어 계약 당사자간 거래에서 대금지불과 관련해 신뢰를 할 수 있다.

 

캐쉬어 체크 구매 방법

1. 수표 수취인의 정확한 이름(회사명)과 수표 발행 금액을 확인한다.(동시에 은행 잔고 확인)

2. ID(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은행 또는 신용조합 지점에 방문한다.(일반적으로 본인의 계좌를 연 은행 지점 방문 권장)

3. 창구에서 캐시어 체크를 요청한다.

4. ID 확인 및 데빗카드 확인을 한다.

5. 수표 발행 금액과 수수료를 지불한다.

6. 수표가 정상적으로 발행됐는지(수취인, 수표 금액 등) 확인한다.

7. 수표 확인을 마치면, 은행 직원이 서명 한 후, 수표를 지급해 준다. 영수증과 함께 캐쉬어 체크를 수령한다.

 

참고로 뱅크오브아메리카 기준으로 수수료는 $15이다. 체이스 은행의 경우 캐쉬어 체크 발행 수수료는 $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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