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내장되어 있는 내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이제는 모든 면에서 앞선다. 내비의 가장 기본인 길안내도 정확하고 실시간 도로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길을 소개한다. 물론 간혹 엉뚱한 곳으로 보내기도 해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확실히 자동차 순정 내비보다는 똑똑하다. 특히 요즘엔 AI 비서 기능까지 탑재해 운전중에 주의를 흐트릴 수 있는 휴대폰 조작을 하지 않고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목적지를 설정 한다던지, 음악을 틀어 주기도 하고 전화도 대신 걸어주는 등 꽤나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비서 기능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티맵과 카카오내비에서 모두 제공한다. 구글의 음성비서와는 비교할 수준은 안되지만 내비 기능으로는 충분하다.
AI 음성비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장되어 있는 AI가 반응할 수 있도록 호출을 해야 한다. 구글 같은 경우 ‘OK 구글’ 이라 부르고 카카오내비는 ‘헤이 카카오’라 부른다. 그렇다면 티맵 NUGU는 어떻게 호출할까? 처음에 ‘누구야’ 라고 불렀더니 전혀 반응이 없었다. 알고보니 아리아가 기본값이었다. 아리아라고 불러야 음성비서가 반응한다. 아리아 대신에 팅커벨이라고 불러도 반응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따로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이하 내용에서는 티맵 음성비서를 켜고 호출 명령어를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티맵 AI NUGU 음성비서 ‘아리아’ 호출 설정하기
1. 먼저 티맵을 실행시킨다. 티맵 메인화면에서 하단 메뉴에 ‘마이’를 선택한다.
2. 마이 화면 오른쪽 상단에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이 있다.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른다.
3. 설정 화면에서 스크롤을 가장 밑으로 내린다. NUGU 항목이 보이면 ‘인공지능 NUGU 사용’을 선택한다.
4. 인공지능 NUGU 상세 설정화면으로 진입하면, 부르는 이름 항목에 기본값으로 ‘아리아’가 선택되어 있다. 변경을 하려면 아리아 부분을 눌러준다.
5. 티맵 음성비서를 부르는 이름으로 아리아, 팅커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원하는 이름을 선택 후 티맵 첫화면으로 들어가 음성 비서를 부르면 티맵이 반응한다.
나가는 글
티맵에서 아리아를 부르고 목적지로 가자라고 하면 목적지가 설정되고 길 안내를 시작한다. 누구누구에게 전화해줘 라고 하면 전화를 걸고, 누구누구 노래 틀어줘 하면 해당 가수의 노래를 재생해 준다. 운전 중에 핸드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전화연결, 음악 재생등을 할 수 있어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전을 자주 한다면 반드시 음성비서 설정을 해두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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