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 Ubuntu 20.04 인스턴스 서버 초기 설정

오라클클라우드에서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눅스 서버를 제공한다. 국내에도 서울과 춘천에 리전이 있어 네트워크 접속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다만 시스템 사양이 낮다. AMD 기반의 경우 싱글코어에 램이 1GB 뿐이다. 대안으로 ARM기반이 있다. ARM은 최대 4코어에 24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티어가 이미 꽉 차 있어 만들기가 쉽지 않다.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서버 증설을 통해 티어가 생기는데 그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따라서 AMD기반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AMD 기반 서버 사양이 낮아도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은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몇 가지 설정을 통해 시스템을 원할히 돌아가게 세팅하면 간단한 서비스는 충분히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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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건 부족한 램 용량 확보다. 상대적으로 넉넉한 하드용량에서 일부 스왑 공간을 확보해 램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해 어플리케이션 구동에 큰 지장이 없도록 세팅을 하겠다.

시스템 업데이트

sudo apt update
sudo apt -y upgrade

가장 먼저, 시스템을 업데이트 한다.

nano 에디터 설치

sudo apt install -y nano

서버 작업을 하려면 파일 수정이 빈번하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서버 세팅에 앞서 가장 기초가 되는 에디터를 설치해두는 편이 좋다. vim, nano 등 사용자에 따라 편한 에디터를 설치한다. 리눅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라면 nano가 다른 에디터에 비해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SAWP 공간 생성

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 AMD 인스턴스는 RAM을 1GB만 제공한다. 1GB로 이것 저것 하다보면 금방 램 부족에 부딪힌다. 상대적으로 넉넉한 HDD 저장공간의 일부를 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웝 파티션을 설정하면 램 부족 현상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왑공간을 생성하도록 하겠다.

1. 스왑 생성

sudo fallocate -l 2G /swapfile
sudo chmod 600 /swapfile
sudo mkswap /swapfile

위 명령어로 차례로 콘솔창에 입력해 2G 정도 스왑공간을 생성한다.

Setting up swapspace version 1, size = 2 GiB (2147479552 bytes)
no label, UUID=a52bc935-3ea5-4449-9fd9-XXXXXXXXXXXXX

스왑공간이 정상적으로 생성됐다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2. 스왑 시작

sudo swapon /swapfile

위 명령어로 스왑을 시작한다.

3. 스왑 생성 확인

sudo swapon --show

스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NAME      TYPE SIZE USED PRIO
/swapfile file   2G   0B   -2

2G의 스왑공간이 확보되었고 제대로 구동한다.

free -h

free -h 명령어를 통해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확인한다. 이건 생략해도 된다.

              total        used        free      shared  buff/cache   available
Mem:          966Mi       285Mi        78Mi       1.0Mi       602Mi       521Mi
Swap:         2.0Gi          0B       2.0Gi

기본 1GB 메모리와 스왑공간 2GB를 메모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스왑공간 시스템 고정

기본적으로 스왑공간은 시스템이 재시작 되면 초기화가 된다. 즉, 사라진다. 시스템이 재시작 되어도 스왑공간이 그대로 남아 있기 하기 위해 에디터를 열어 간단한 세팅값을 지정해주어 한다.

sudo nano /etc/fstab

LABEL=cloudimg-rootfs   /        ext4   defaults        0 1
LABEL=UEFI      /boot/efi       vfat    umask=0077      0 1

에디터를 이용해 fstab 파일을 열면 위와 같이 나온다.

/swapfile swap swap defaults 0 0

위 내용을 복사해서 fstab 내용 아래에 붙여넣기 한다.

LABEL=cloudimg-rootfs   /        ext4   defaults        0 1
LABEL=UEFI      /boot/efi       vfat    umask=0077      0 1
/swapfile swap swap defaults 0 0

저장(ctrl+s)을 하고 에디터에서 나온다(ctrl+x). 이제 시스템이 재시작되어도 스왑공간이 기본값으로 활성화 된다. 스왑공간 세팅이 마무리 됐다.

시간설정

sudo timedatectl set-timezone Asia/Seoul

마지막으로 서버를 처음 시작하면 타임존이 기본값이어서 서울이 아니다. 위 명령어로 간단히 타임존을 한국(서울)로 변경할 수 있다.

iptables 방화벽 무력화 – 선택사항

주의!! 도커를 사용할 때에는 iptables 방화벽 세팅을 그대로 둘 것

오라클 클라우드 서버는 방화벽이 어마무시하게 작동한다. 1차로 오라클 자체 방화벽이 있고 OS 서버에도 방화벽이 있어 서버로 활용시에 방화벽 해제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한 두번이면 그렇다 치는데 대부분 막혀 있어 일일이 열어주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실제 개발 프로그램을 서비스 하는 단계에서는 방화벽이 중요하지만 개인에게는 그냥 불편한 장애물일 뿐이다. 맘편히 한 번에 OS에 있는 방화벽 프로그램인 iptables의 설정을 다 없애도록 하겠다.

sudo iptables -F && sudo iptables -X && sudo netfilter-persistent save && sudo netfilter-persistent re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