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나들이를 하면서 트리하우스 가든이라 불리는 정원 카페에 다녀왔다. 카페 전체가 정원이다. 아니 보다 정확히는 정원에 카페를 만들어 둔 곳이다. 커피 한 잔 주문하고 이 모든 정원을 둘러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몇십년에 걸쳐 사장님이 직접 시간을 쏟고 정성을 다해 꾸민 정원이이다. 개인이 꾸민 정원치곤 여느 정원이 부럽지 않을 만큼 곳곳이 아기자기 하면서 재미요소가 가득하다. 정원 산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모두 회복할 수 있다. 로망이랄까,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어릴쩍 꿈인 트리하우스도 있다. 이곳에서 앉아 한적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외지에 있다보니 찾는이가 적어 마음껏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차정보
괴산트리하우스 입구에 대여섯대 정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라인이 따로 그어져 있지 않지만 이곳에 간격 맞춰서 주차를 하면 된다.
트리하우스 이용은 간단하다. 1인 1음료 원칙과 시설물을 둘러 볼 때, 뱀조심, 부주의로 인한 사고 조심만 하면 된다.
먼저 음료를 주문하고 주문한 음료를 들고서 정원을 둘러 본다.
실내 카페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놓았다. 또 창이 넓어 사방에서 햇빛이 들어와 따스함을 안겨준다.
필자가 갔을 때에는 아직 겨울이었다. 그래서 많은 식물이 말라 있었다. 그럼에도 아쉽지 않았다. 한적하고 고요하고 또 겨울 그대로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원 한켠에 있는 트리하우스다. 이곳에 앉아 사랑하는 이와 함게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정말 동화속 주인공이 된 듯했다.
충북 괴산 인근을 여행한다면 괴산트리하우스를 꼭 일정에 두길 추천한다. 꾸민듯 꾸미지 않은 듯한 정원의 묘미를 즐 길 수 있을 것이다.
지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