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더 배트맨 영화를 보고왔다. 배트맨 특유의 어두운 배경, 무거운 내용, 탄탄한 이야기 진행은 관객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한다.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다. 역시 마블 시리즈와는 다른 DC(detective comics)만의 매력이 있다. 이번 작품은 탐정만화물에 가장 걸맞는 작품이다. 배트맨 하면 배트카가 늘 화재에 오른다. 이번 작품에서도 배트카 액션신이 재미의 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추격전에 불과해 댜양한 장치가 달려있던 기존 배트카 액션과는 다소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처음 배트카가 등장할 때 엔진배기음이 심장을 요동케 할 장도로 웅장하다. 증저음의 고출력 로켓엔진 배기음만 듣고 있자면 정말이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영화 상영시간이 다소 길다. 상영시작 전에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길 권장한다.
- 감독: 맷리브스
- 브르스 웨인(배트맨) 역: 로버트 패틴슨
- 리틀러 역: 폴 다노
-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 조 크라비츠
-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 앤디 서키스
영화 내내 어두운 배경이 이어진다. 전날 잠을 충분히 자두지 않았다면 영화보면서 깜빡 졸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 후 영화 감상을 해야한다.
같은 세계관에서 출발한 조커와 충분히 비교해 볼 만 하다. 개인적으론 조커가 앞도적으로 인상깊다. 스토리 구성과 연기력을 조커를 따라가긴 역부족이다.
쿠키영상 있나?
결론은 있지만 없다. 영화가 끝나고 마블의 작품들처럼 쿠키영상이 있을지 궁금해 영상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끝까지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영상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쿠키영상 처럼 보이는 화면이 정말 잠깐 나타난다. 쿠키 영상이라고 의미 부여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결론은 쿠키 영상은 있는데 없다. 있는데 없다는 표현을 느끼고 싶다면 끝까지 기다려 보시라. 개인적으론 크레딧 올라가는 시간을 기다리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기다리지 말고 그냥 영화가 끝나면 자리를 나서는 걸 권장한다.
더 배트맨에 나왔던 수수께끼 URL 주소가 실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