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면서 외화수익에 따른 영세율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외화 매입관련 증빙 서류를 함께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증빙 서류는 외화를 송금 받은 은행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필자는 하나은행 외화예금통장으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달러로 받고 있기에 하나은행에서 외화 입금 확인서를 발급 받기 위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은행 업무시간이 단축되어 비대면으로 증명 서류 발급이 가능할 줄 알고 하나은행 앱과 인터넷 뱅킹을 찾아봤으나 아무리 찾아도 찾기 어려웠다. 구래서 하나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해당 업무는 은행 지점에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발그빧아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는 수 없이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이어서 무더위를 뚫고 서둘러 은행을 향했다. 다행이도 도보로 그리 먼거리에 있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는 대단하다. 등줄기에 땀이 잔뜩 흐른다. 번거롭게 은행에 들렸지만 은행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함에 기분이 절로좋아진다.
대기번호도 앞에 열명 정도 더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업무를 처리했다.
외국환입금(예치)확인서와 외화예금 기간별 거래내역을 발급 받기 위해 신분증 하나만 챙겨가면 된다. 통장이나 카드 등은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업무를 보는데 지정이 없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에서 발급한 신분증만 가능하다.
대기인 수가 열명 정도에 기다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 였다. 차례가 되어 창구에 가 은행 직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니 신분증 확인 후 바로 서류 발급을 도와줬다. 그런데 문제는 수수료였다. 서류 발급 관련 수수료가 무려 2,000원 이나 한다.수수료 결제도 카드는 안되고 오직 현금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수중에 현금을 안들고 다닌다는 점이다. atm 기에서 뽑아 오라는데,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도 들고 오지 않아서 난감했다. 계좌 이체는 안되는지 물어보니 앱으로 창구 출금이 가능하다며 방법을 알려주어 하나은행 앱으로 창구 출금을 통해 수수료를 지불했다.
수수로는 정말 아쉬운 대목이다. 다른 은행은 수수료 없이 관련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가뿐한 마음으로 나셨다가 코 베인 느낌이다. 새로운 분기는 다른 은행으로 애드센스 입금 계좌를 옮길 예장이다.
궁금한게 외화예금 기간별 거래내역서는 왜 필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