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전자세금계산서용 공동인증서 발급과정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전 글에서 개인사업자 전제사금계산서용 공동인증서 4,400원 짜리가 있다는 사실과 신청과정을 소개했다. 이어서 발급 서류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과정과 공동인증서를 실제로 발급, 저장 과정을 이 글에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필자는 기업은행, 우체국 중에서 우체국을 서류 제출 기관으로 선택했다. 이유는 우체국이 지근 거리에 있다는 점과 우체국의 금융 업무 시간이 은행보다 길다는 장점이 선택의 이유다. 가까운 영업점이 기업은행이라면 기업은행을 선택했을 것이다. 본인의 주변 환경에 맞게 서류 제출 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개인사업자 공동인증서(1) 전자세금계산서용 (4,400원)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한국정보인증(signgate)

필요한 서류와 준비물을 챙겨서 우체국으로 향했다. 필요한 준비물은 공동인증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그리고 사업자 본인 신분증이다. 공동인증서 신청서 발급과정은 이 전글을 참고하면 쉽게 신청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우체국이라 창구가 한적하다. 대기인수가 1명이라 잠시 기다리면 될 듯 하다. 개인사업자 공동인증서 발급 업무는 금융 업무 창구에서 처리한다. 우체국은 우편과 금융 두 가지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이때, 대기 번호표를 뽑을 때, 금융 업무로 잘 구분해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필자가 공동인증서 서류 체출을 위해 방문한 우체국의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창구는 두 곳이다. 창구 한 곳은 업무가 종료됐는지 업무를 하지 않았고 한 곳에서만 업무를 보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먼저 오신 분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해서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졌다. 약 20분을 기다린 듯하다. 대기인원이 1명이고 한적한 곳이라 좋아했는데, 그만큼 열려있는 창구가 적어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어쟀든 기다림 끝에 공동인증서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 접수증을 발급받아 되돌아 왔다.

 

우체국에서 받은 서류에는 공동인증서 신청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등록번호는 엄청 복잡하게 긴 암호문이 담겨있다. 우체국에서 이 등록번호를 대소문자 구분해 입력을 해야한다고 안내를 받았다. 허나 안내문을 읽어보니 이메일을 통한 발급에는 등록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어 이메일로 발급을 진행했다.

 

도착해 컴퓨터를 켜고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한국정보인증에서 이메일이 와 있었다. 이메일을 열어보니 공동인증서 발급 관련 내용이었다. 이메일을 통한 공동인증서 발급절차가 안내되어 있다.

단계1 첨부파일(issue.html) 열기
단계2 신청자 정보 입력
단계3 저장 매체 선택
단계4 공동인증서 암호 설정
단계5 공동인증서 발급 및 복사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구시대 유물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 한다. 크롬에서는 아무리 해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익스플로러를 실행시키고 진행했더니 정상적으로 발급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도 익스플로러에서만 인증서 발급이 가능한 점은 정말이지 불만족스럽다. 점수를 매긴다면 최하점을 줘도 모자르다.

 

익스플로러에서 issue.html파일을 열기를 하니 위와 같이 정상적으로 화면이 뜬다. 발급용 임시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 후 인증서 발급 버튼을 누르니 바로 발급 절차가 시작이 된다.

 

가장 먼저, 인증서를 저장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어야 한다. 필자는 이동식디스크를 선택했다.

 

이어 인증서 암호를 입력한다. 10자 이상, 영문자, 숫자 및 특수문자를 모두 포함해서 암호를 만들어야 한다. 암호를 입력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인증서 발급이 진행중이다.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은 듯하다. 체감적으로 발급까지는 10초 남짓이었다.

 

개인사업자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가 발급완료됐다. 이제 다시 트러스빌에 접속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보도록 하겟다.

 

이 전에는 인증서 목록에 아무것도 뜨지 않았었으나 이제는 지금 막 발급 받은 인증서가 목록에 나타났다. 확인 버튼을 누르고 인증서 암호를 입력하니 정상적으로 처리됐다.

 

전자세금계산서가 정상적으로 발급이 됐다.

 

우체국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단 돈 4,400원으로 전자세금계산서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다. 과거에 이 걸 몰라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사용할 공인인증서를 범용 공인인증서로 발급을 해 준 기억이 있다. 무려 11만원이 들었었다. 실제로 당시에 범용이 필요없었고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4,400원)와 국세청 전용 인증서(2,200원)만 발급받으면 됐던 일이었다. 당시엔 각각 인증서가 따로 있는 지 몰라서 거금 11만원을 주고 범용 인증서로 발급을 받았었다. 아는 것이 힘임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 필자는 전자세금계산서용 공동인증서 발급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세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필자 같은 초보 사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고 소득 높이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개인사업자 공동인증서(1) 전자세금계산서용 (4,400원)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한국정보인증(sign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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