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0년도 넘은 차 NF소나타 2004년 식을 몰고 다닌다. 엔진 떨림도 심하고 소음도 심하다. 오래된 구형 차량에 슈퍼캐패시터를 설치하면 RPM도 조절되면서 엔진도 안정되고 연비도 상승하고 차량 내 전체적인 전력 공급이 안정되 에어컨이나 음악을 들을 때에도 전력 과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들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국내 유명 제품은 너무 값이 나가고 직접 제작하자니 실력이 모자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완제품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주문을 넣었다. 이주일 가량 지난 후에 무사히 배송이 됐다. 제품을 안전하게 잘 받았으니 이제 개봉과 설치하는 일만 남았다. 제목에서 이미 결과를 언급한 것처럼 설치를 실패했다.

필자는 이런 분야에 문외한이다. 그렇기에 앞서서 설치해보고 제품을 추천하는 선구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필자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도 자동차 커뮤니티의 선구자들의 추천이 있었기에 구매했다. 조금이라도 지금 운행하는 차량의 성능을 향상하고자 하는 작은 바램으로 선구자들의 의견을 따를 뿐이다.

[알리익스프레스] 16V83F 2.7V500F 16V83F car super farad capacitor module

뽁뽁이가 돌돌 감겨 외부충격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포장이 됐다.

슈퍼캐패시터 본품과 3M양면테이프 그리고 케이블타이가 기본 구성이다.

플러스 라인에는 과도한 전력의 흐름일 차단하기 위한 퓨즈가 있다.

이제 슈퍼캐패시터를 자동차에 장착하는 일만 남았다. 장착하러 차량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본격적으로 장착하기 앞서 본닛을 열고 캐패시터 위치를 잡은 후 보닛을 닫아본다. 보닛이 걸리지 않고 제대로 닫히는지 확인을 미리 해야한다. 다 장착을 해 놓고 닫히지 않으면 새로 위치를 잡아야 한기 때문이다.

플러스쪽 접지 부분이다. 너트를 하나 풀어서 연결해 주면 된다.

마이너쓰 접지부분이다. 유튜브를 보면 따로 차체 접지에 연결을 하는데 NF소나타의 경우엔 배터리 센서가 없기때문에 바로 여기에 직결을 해도 된다. 필자는 따로 접지 할 곳을 찾느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시간을 허비했다.

아래는 접지 후보군으로 삼았던 곳.

NF 소나타는 구형 차량이기 때문에 배터리 센서 IBS(Intelligent Battery Sensor)가 따로 없다. 따라서 접지를 따로 찾을 필요없이 바로 배터리 마이너스에 연결하면 된다. 이 걸 몰라 접지를 어디에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었다. 알고보니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자동차는 차체 전체가 다 접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차체에 연결만 하면 된다.

그러나 필자가 접지를 제대로 못했는지 몰라도 플러스를 연결하자 유리관 퓨즈에서 갑자기 스파크가 일더니 똑 끊어져버렸다. 설치 실패다. 주변에 퓨즈를 판매하는 곳이 그것도 100A짜리를 판매하는 곳을 찾을 길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주문을 했다. 쿠팡에서 구매했다면 새벽배송으로 물건을 받아 바로 다음날 설치해 보면 좋겠지만 쿠팡에서는 해당 규격의 퓨즈를 찾기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지마켓(휴즈 AGU 100A fuse 차량 유리관 오디오 5AG 퓨즈-지제이썬)에서 구매를 했다. 개당 6백원에 택배비 2,500원이 드는데 한 개만 주문했다가 혹시 나 또 끊어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섯개를 주문했다. 퓨즈가 도착하는 대로 다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16V83F 2.7V500F 16V83F car super farad capacitor module

알리발 슈퍼캐패시터 16V83F 장착 성공 내돈내산 NF 소나타 성능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