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로또 1등 당첨의 꿈을 꾸며 매주 복권을 구매하시죠? 그런데 만약 1등에 당첨되었는데, 당첨금이 서울 전세값도 안 되는 4억 원이라면 어떠시겠습니까? 상상만 해도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1019회차 로또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절대 피해야 할 번호 조합’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오늘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적어도 남들과 당첨금을 수십 분의 일로 나눠 갖는 실수는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1019회차의 충격, 왜 1등이 50명이나 나왔을까?
지난 2022년 6월, 로또 1019회차 추첨 결과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1등 당첨자가 무려 50명이나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로또 1등 당첨자는 12명 내외가 나오는 것이 통계적으로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평소의 4배가 넘는 당첨자가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은 역대 최저 수준인 4억 3,856만 원에 그쳤습니다.
많은 분이 “조작 아니냐?”라고 의심했지만,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는 ‘구매자 선호 번호’가 우연히 추첨된 결과였습니다. 즉,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번호 패턴이 실제로 나와버린 것이죠.
핵심 포인트: 조작이 아닙니다. 남들이 다 찍는 번호를 찍으면, 1등이 되어도 당첨금은 푼돈이 됩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보도자료] 1019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다수발생(50명)한 것은 구매자 선호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입니다.
2. 절대 찍으면 안 되는 ‘최악의 번호 조합’ 유형
| 순위 | 번호 조합 (패턴) | 구매 건수 | 특징 및 비고 |
| 1 | 01, 13, 17, 27, 34, 43 | 15,964건 | 역대 최다 빈출 번호 조합 |
| 2 | 04, 11, 18, 25, 32, 39 | 12,831건 | 용지 4번째 세로줄 긋기 |
| 3 | 07, 14, 21, 28, 35, 42 | 11,479건 | 용지 7번째 세로줄 긋기 |
| 4 | 01, 02, 03, 04, 05, 06 | 11,232건 | 1~6번 연속 번호 (연번) |
| 5 | 07, 12, 15, 24, 25, 43 | 8,290건 | 과거 686회차 1등 번호 |
| 6 | 07, 13, 19, 25, 31, 37 | 7,630건 | 우측 상단 → 좌측 하단 대각선 |
| 7 | 03, 19, 21, 25, 37, 45 | 7,520건 | 직전 회차(1018회) 1등 번호 |
| 8 | 05, 12, 19, 26, 33, 40 | 7,290건 | 용지 5번째 세로줄 긋기 |
| 9 | 01, 09, 17, 25, 33, 41 | 6,902건 | 좌측 상단 → 우측 하단 대각선 |
| 10 | 03, 10, 17, 24, 31, 38 | 6,736건 | 용지 3번째 세로줄 긋기 |
그렇다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번호를 그렇게 많이 찍을까요? 기획재정부에서 공개한 ‘1019회차 중 가장 많이 구매된 번호 조합 상위 10위’ 데이터를 보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수동으로 마킹한 그 번호, 이미 수만 명이 똑같이 찍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형 ①: 용지 배열 패턴 (일자 긋기, 대각선)
가장 많은 사람이 범하는 실수입니다. 로또 용지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죠.
- 세로 일자 긋기: 1019회차 당시, 용지의 3번째, 4번째, 5번째, 7번째 세로줄을 쭉 그은 조합이 구매 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습니다.
- 대각선 긋기: ‘오른쪽에서 왼쪽’ 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대각선을 그은 조합도 각각 구매 건수 6위, 9위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마킹하기 편해서, 혹은 모양이 예뻐서 선택한 이 번호들이 당첨되면 수천 명과 상금을 나눠야 합니다.
유형 ②: 역대 빈출 번호 & 직전 회차 번호
“많이 나온 번호가 또 나오겠지?” 혹은 “저번 주 번호가 또 나오겠어?”라는 심리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 구매 1순위의 비밀: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조합(15,964건)은 ‘역대 가장 많이 나온 번호’들의 조합이었습니다. 만약 이 번호가 1등이 되었다면? 당첨금은 고작 137만 원이었을 겁니다. 1등이 3등 당첨금 수준이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것이죠.
- 직전 회차 번호: 바로 전 회차(1018회) 당첨 번호를 그대로 찍은 경우도 구매 순위 7위였습니다.
유형 ③: 의미 있는 숫자의 나열 (연번)
‘1, 2, 3, 4, 5, 6’ 같은 연속된 번호(연번)를 누가 찍냐고요? 1019회차에서 ‘1번부터 6번까지’ 찍은 구매 건수는 무려 11,232건(4위)이었습니다. 이 조합이 당첨되면 1등 당첨금은 200만 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3. ‘고수’가 제안하는 현명한 마킹 전략
로또 1등 확률은 814만 분의 1로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하지만 ‘당첨금의 기대치’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1019회차 사례는 우리에게 명확한 교훈을 줍니다. “남들이 선호하는 패턴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로또인사이트의 실전 TIP
- 용지의 시각적 패턴을 파괴하세요: 세로, 가로,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번호 선택을 지양하세요.
- 나만의 난수 생성: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보다는 차라리 ‘자동’ 기능을 적절히 섞거나, 완전히 무작위인 번호를 추출해서 수동으로 기입하세요.
- 인기 번호의 역설: 인터넷에 떠도는 ‘이번 주 추천 번호’는 오히려 피해야 할 번호 1순위입니다.
4. 결론: 1등, 혼자 먹어야 진짜 1등입니다
로또는 꿈을 사는 복권입니다. 하지만 기왕 꾸는 꿈, 4억 원짜리 꿈보다는 400억 원짜리 꿈이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 원이었습니다 ).
오늘 알려드린 1019회차의 교훈(패턴, 빈출 번호 피하기)을 꼭 기억하시고, 이번 주에는 여러분만의 독창적인 번호로 행운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번호를 고르시나요? 특별한 꿈을 꾸셨나요, 아니면 자동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세요! (좋은 기운은 나누면 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