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여러가지를 고려 후에 필자는 베트남 여행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당시 프로모션으로 인천공항 내에 새로 개장한 제주항공 라운지인 JJ라운지를 단돈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을 해보기로 하고, 사전에 제주항공 앱으로 라운지 이용권을 결제를 해 놓았다. 공항에서 단 돈 만원으로 끼니를 해결하는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기에, 때 마침 출국시간이 늦은 저녁이라 공항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데, 저녁 식사도 해결하기에 탁월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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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곳에 가보니 이미 이용객들이 꽤나 있었다. 아마도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저녁을 해결하려 모여든 여행객일터. 라운지를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 대부분이 깔끔했다. 인테리어도 모던한 느낌을 살려 이용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공간이 넓게 조성이 되어 있었다.
한 켠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여러가지 기념품이라던지 제주 항공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휙 둘러보며 눈요기 하는데는 제격이다. LLC는 그냥 저가항공이라는 인식이 대중적인데, 이런 소소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사를 소개하면서 브랜드파워를 올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히 저가 행동이 아닌 항공 운송 기업으로서 변모를 추구한달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 곳에 온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래는 라운지 내 설치된 푸드코드, 셀러드바의 모습이다.
JJ라운지는 푸드코드 뿐만 아니라 제주 특산 화장품을 테스팅 해 볼 수 있는 화장대도 마련해 놓았다. 여러가지 기능성 제품을 테스트 해볼 수 있다. 필자는 볼에 붙이는 자그마한 팩을 시험해 보았다.
씁쓸한 맛의 제주 위트 에일~ 이거 마시며 음주 비행~
제주 항공은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고 물 외에 모든 음료는 기내에서 구매해야 하기에 이 곳에서 배불리 먹어두어야 기내에서 잔잔한 군것질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잔뜩 담아와 정말 배불리 양껏 먹었다. 공항에서 단 돈 만원으로 이정도로 호사라니~ 라운지에 있는 동안에 입이 정말 즐거웠다.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시간을 보니 어느덧 탑승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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