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하더라도 유류할증료는 따로 결제를 해야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이코노미 상관없이 유류할증료는 동일하다는 점이다. 좌석 등급에 따라 차등 부과가 아닌 유류 가격과 연동해 일괄 부과한다. 합리적인 항공권 예매를 원한다면 유류할증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 글에서는 2024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적용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024년 11월 유류할증료를 정리한다. 2024년 11월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 모두 10월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내선은 역시 변동사항 없이 이번달과 동일하다. 아래에 각 항공사 노선별 유류할증료를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란?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는 유가변동에 따라, 특히 유가 인상으로 인한 상황에, 연료유류비를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가 운임에 일정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유류할증료는 1990년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해운업에서 먼저 도입했고 1996년 이후, 유류 가격의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 부과를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항공 유류할증료가 부과됐다. 국제유가의 등락에 따라 매달 각 항공사별로 그 요금을 결정하고 사전에 공지한다. 소비자는 공지된 유류할증료를 비교하면서 항공권 가격 변동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보통 한 달에서 보름 전에 공지가 이루어진다. 국제선, 국내선 모두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유류할증료 적용은 비행기 탑승 일이 아닌 항공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구매 후 탑승시점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되지 않는다.
- 1개월 간격으로 사전 공지
- 편도, 발권일 기준 적용
- 구매 후, 유류할증료 차액 징수 및 환불 안됨
대한항공 국제선 2024년 11월 유류할증료
대권거리 | 주요 노선 | 24년 10월 | 24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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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 인천-선양,칭다오,다롄,옌지, 후쿠오카 | 12,600원 | 12,600원 |
500 ~ 999 | 인천-상하이 푸동, 베이징, 톈진, 창사, 난징, 항저우, 나고야, 나리타, 오사카, 타이베이, 삿포로, 오키나와 / 김포-하네다 / 부산-나리타 | 19,600원 | 19,600원 |
1,000 ~ 1,499 | 인천-광저우, 시안, 선전, 샤먼, 홍콩, 울란바타르 | 23,800원 | 23,800원 |
1,500 ~ 1,999 | 인천-마닐라, 하노이, 세부, 다낭 | 28,000원 | 28,000원 |
2,000 ~ 2,999 | 인천-방콕, 싱가포르, 양곤, 쿠알라룸푸르, 프놈펜, 호찌민, 괌, 델리, 카트만두, 치앙마이, 푸껫, 나트랑 | 36,400원 | 36,400원 |
3,000 ~ 3,999 | 인천-자카르타, 타슈켄트, 덴파사르 | 39,200원 | 39,200원 |
4,000 ~ 4,999 | 인천-모스크바, 두바이, 호놀룰루, 브리즈번, 이스탄불 | 60,200원 | 60,200원 |
5,000 ~ 6,499 | 인천-런던,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거스,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시애틀, 암스테르담, 오클랜드, 파리, 프랑크푸르트,밀라노, 비엔나, 바르셀로나, 로마, 부다페스트, 텔아비브, 프라하, 취리히, 마드리드 | 74,200원 | 74,200원 |
6,500 ~ 9,999 | 인천-뉴욕,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 92,400원 | 92,400원 |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2024년 11월 유류할증료
대권거리 (mile) | 서울출발 주요 노선 | 24년 10월 | 24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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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 후쿠오카, 옌지, 창춘, 옌청, 옌타이, 다롄, 웨이하이, 칭다오, 미야자키 | 13,400원 | 13,400원 |
500 ~ 999 | 오사카, 나고야, 도쿄, 오키나와, 센다이, 삿포로, 상하이, 베이징, 톈진, 난징, 하얼빈, 항저우, 창사, 타이베이, 타이중 | 18,700원 | 18,700원 |
1,000 ~ 1,499 | 시안, 광저우, 충칭, 선전, 구이린, 청두, 홍콩, 울란바타르, 가오슝 | 25,400원 | 25,400원 |
1,500 ~ 1,999 | 클라크필드, 마닐라, 하노이, 다낭, 세부, 사이판, 하이커우 | 32,100원 | 32,100원 |
2,000 ~ 2,499 | 호찌민, 프놈펜, 방콕, 팔라우, 괌, 푸꾸옥, 나트랑, 치앙마이, 코타키나발루 | 37,400원 | 37,500원 |
2,500 ~ 2,999 | 푸껫, 싱가포르, 알마티, 델리 | 42,800원 | 42,800원 |
3,000 ~ 3,999 | 자카르타, 타슈켄트 | 49,500원 | 49,500원 |
4,000 ~ 4,999 | 이스탄불, 호놀룰루 | 61,500원 | 61,600원 |
5,000 ~ |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시드니, 멜버른,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로마,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 72,200원 | 72,300원 |
국내선 유류할증료
2024년 11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 모두 대폭 7,700원이다.
맺음말
프리미엄 등급의 좌석 요금은 워낙 비싸기에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의 경우 유류할증료에 따른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코노미는 유류 가격 변동에 따른 유류할증료가 항공권 가격 결정에 크게 작용한다. 비행기 승객의 대부분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기에 유류할증료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에도 좌석등급과 상관없이 유류할증료는 추가로 결제해야하는 부담되는 요소다. 일반 항공권이건 보너스 항공권이건 상관없이 항공권 가격에 유류할증료가 들어가기에 유류할증료 변동에 관심을 기울이면 항공권 예매를 보다 경제적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