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내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물류 서비스가 마비되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나 실제로 이번 블프는 너무나 조용했던 블랙프라이데이였다. 이런 탓에 다행스럽게도 이번 블프 땐 여느때 보다 지출이 줄었다. 지난 광군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평소 구입하려 카트에 담아두었던 소소한 아이템들을 구입한 것 외에 의류 몇가지와 이 글에서 소개하는 WD 엘리먼츠 14TB 외장하드를 구입한 것이 전부다. 그것도 11번가 우주패스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이른바 11마존 블프행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젠 직구를 도와주는 11번가 우주패스 같이(아마존 무료배송) 여러 플랫폼이 많이 생겨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배대지를 이용한 직접 구매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직구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실제로 WD 엘리먼츠 14TB도 아마존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11마존을 통해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했다.
블프기간이라 배송기간은 조금 소요가 된듯하다. 그래도 11마존은 아마존 직배송 수준이라 배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국내로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워런티 기간 2년
박스에 보면 2년 워런티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물론 국내에서 워런티 적용은 안되고 해외로 보내야 하는 단점은 있다. 그래도 워런티 적용이 된다는 점은 외장하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고장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국내 미출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포장 박스에 한글로 제품 설명이 간단히 되어 있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은근 기분이 좋다.
WD 엘리먼츠 사용방법
WD 엘리먼츠 사용방법이 박스 한켠에 적혀 있다. 그림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 먼저 전원을 연결한다
- 다음으로 컴퓨터에 연결을 한다.
WD 엘리먼츠 언박싱
이제 박스의 실을 칼로 잘라 개봉한다. 새제품을 구매할 때 이 순간이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구성품
외장하드, 12V 전원 아답터, USB 외장하드 케이블, 제품설명서가 들어 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기에 아답터 플러그 모양이 110v로 되어 있다. 돼지코를 끼워주어야 사용가능하다. 대부분 WD외장하드를 구입 한 후, 적출해서 나스 또는 컴퓨터 본체에서 하드만 사용하기에 아답터는 거의 필요가 없다. 처음 물건을 받은 후,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 할 때만 쓰는게 일반적이다.
WD 엘리먼츠 본체 외관
WD 엘리먼츠 외장하드 본체는 전체적으로 하드에서 나오는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구조로 사방이 타공이 되어 있다. 제품 뒷부분에 전원과 USB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있다. 독특한 점은 KC마크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에 문제가 없는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간략히 외관을 살펴 본 후, 전원과 케이블을 연결해 HDD의 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한다.
윈도우에서 확인할 때는 12.7TB로 나온다. 이게 정상이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 8.13.0
크리스탈디스크인포 공홈에서 크리스탈디스크인포 최신 버전을 다운받은 후, 실행해 제품 정보를 확인했다. 14TB 용량이 정상적으로 나타나고 전체적으로 아무런 이상 증상이 보이지 않고 정상인 제품이다. 이전에 풀리던 제품과 다소 차이점은 펌웨어와 회전 속도에 있다.
- 펌웨어 85.00A85
- 회전속도 7200 RPM
11번가 아마존 머니백 추천코드: DIG5366
https://buy.11st.co.kr/sponsor/DIG5366
WD Elements 14TB 외장하드 배드섹터 검사 (Ft. Victoria 5.37 HDD/SSD)
다음 이와 관련글을 올릴 때는 아마도 하드 적출 방법을 올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