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OT에 관심을 갖고 홈 자동화를 위해 와이파이 기기를 많이 연결하다 보니 라우터의 안정화에 신경이 쓰인다. 과열과 부하로 공유기가 죽어버리면 Home Assistatnt를 이용한 홈 자동화, 그리고 나스 등이 무용지물이 된다. 전자기기는 특히 컴퓨터는 발열을 잡는게 안정화의 첫걸음이기에 공유기 발열을 잡아보기로 했다. 국내 사이트에도 비슷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역시 가격문제가 발길을 알리익스프레스로 옮겼다. 이 곳에서 관련 상품을 검색해보니 공유기에 딱 맞는 제품을 이미 기성품화 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역시 중국은 누군가의 필요가 바로 돈으로 연결된다 싶으면 만들어 내는 듯 하다. 망설임 없이 최저가격 언저리에서 바로 주문을 했다. 약 2주 정도 기다리니 물품이 도착했다.
물품수령 및 설치작업
포장 상태도 깔끔하고 제품의 마감도 만족스럽다. 나사만 조이는 정도의 간단한 조립과정을 통해 팬을 조립했다. 그리고 동봉된 양면 테이프를 팬에 붙이고 공유기 뒷면에 부착했다. USB를 연결하니 팬이 돌기 시작한다.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소음도 거의 없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지켜보기 시작했다.
공유기 쿨러 설치 후, 경과
무선 공유기의 평상시 온도를 보면 와이파이는 49~55도, 그리고 공유기 CPU의 온도는 83~88도 를 유지하고 있다. 방열판 부분을 만저보면 열기가 느껴지는 정도다.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더니 어느정도 선에서 안정적인 기기 온도에 자리 잡았다. 와이파이 칩셋의 온도는 팬 장착전 보다 약 10도 가량 떨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CPU온도 역시 20도 이상 낮춰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공유기 쿨러 장착 전후 발열 비교표
구분 | 평상시 | 쿨러팬 장착 후 | 차이 |
CPU | 88 | 65 | ▼ 23 |
2.4GHz | 51 | 41 | ▼ 10 |
5GHz | 55 | 45 | ▼ 10 |
RT-AC68U의 사용기를 보면, 간혹 발열로 인해 끊낌 현상이나 먹통이 되는 현상이 보고가 되는데, 이런 일로 고생을 격고 고 있다면 팬 장착을 강력히 추천한다. 필자는 몇년을 아무 이상없이 잘 사용했으나 최근 발열에 신경이 쓰여 팬을 장착했는데, 돈 만원 정도로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니 정말 만족스럽다.
ASUS RT-AC68U AC86U EX6200 Tengda AC15 라우터 냉각 팬 USB 팬 70x70x15mm
필자가 구입한 RT-AC68U용 팬 알리익스프레스 링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