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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24

마장호수 출렁다리, 경기도 파주 나들이 산책로 추천 개인적으로 거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보다는 잔잔한 호수의 이미지가 더 좋다. 바다의 파도는 성이라도 난 듯 무언가 계속해서 때리지만 잔잔한 호수는 평온함 속에 모든 걸 다 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평온함을 느끼고 싶어서 인지, 잔잠함 속에 머물고 싶어서인지 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기 전, 바람이나 좀 쐴 겸, 드라이브도 겸해서 서울 근교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를 찾았다. 마침 맑고 화창한 하늘이 잔잔함 호수에 비치면서 맑고 깨끗한 모처럼 화사한 한 날을 볼 낼 수 있었다. 호숫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을 거닐 때, 답답했던 마음을 호수 깊은 곳에 던저버린듯 어느새 기분이 상쾌해진다. 마장호수 무료주차장 주말 늦은 오후 시간인데도 나들이 객이 많아 들어가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다. 2차.. 2020. 6. 12.
백인제가옥, 근대 건축 양식 근대 한옥 북촌 볼거리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안타깝게도 전근대, 근대 모습을 많이 잃어 버렸다. 일제의 강제 통치와 전란을 거치면서 오백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의 그림자는 지워지고 근대 문화 유산은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또한 빠른 성장을 이끈 시대에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구시대 라는 명목으로 그 남아 남아 있던 흔적마저 근대 건축 유산을 또 한 번 갈아엎었다. 그래서 남아 있는게 없다. 사람들에겐 향수란게 있다. 무언가 누려왔던 지내왔던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는 향수, 그 향수를 반영하듯 최근 몇년 사이 레트로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한국 사회에 자리잡았다. 명소로 소개되는 곳,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죄다 레트로 감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그렇게 떠오르는 곳, 아니 떠오른 곳이 바로 서울 북촌이다. 이곳은 .. 2020. 6. 8.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여행 그 마지막 글을 시작한다. 양평해장국, 블룸비스타, 구둔역, 그리고 노천카페를 지난 글에 담았었다.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을 끝으로 짧지만 알차게 보냈던 일박이일의 양평여행이 막을 내린다. 다녀온 건 한 달 정도 시간이 되어 많은 것이 가물거리지만 글로 옮기면서 부분 부분 흐릿해졌던 기억이 또렷해지면서 푸르름이 남아 있고 고요함 속에 쉼을 주는 양평에 더 정이 드는 듯하다. 두물머리는 두 강물이 만나는 곳을 지칭하는 말로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의 원 물줄기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한 물줄기를 이루는 지점을 일컷는다. 두 강이 만나 많은 양의 수자원을 지니고 있고 일대는 넘치는 물로 인해 습지가 조성되어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되어있다. 최근에는 군에서 이곳을 관광지로 조성해 많은 이들.. 2020. 6. 4.
준179카페 (JUN.179 CAFE), 양평 노천 카페, 야외 카페 평화로운 곳 구둔역을 나선 후,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음료라도 마시며 햇살을 피할 요량으로 카페를 찾았다. 근처에 쉴 만한 곳을 검색을 해보니 야외, 노천 카페 컨셉으로 운영하는 카페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그늘만 있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곳을 향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 곳을 찾아 가던 도중 거의 다다라서 새로 생긴듯한 깔끔한 노천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새로 생긴 이곳에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이곳에 갔을 때가 평일이고 코로나로 인해 먼저 온 손님은 없었다. 아니면 이른 시간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이후에 한 둘 사람들이 들어왔으니 말이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다. 필자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스무디를 주문했다. 내부며 외부 모두 .. 2020. 6. 1.
2018 할로윈 커스튬 축제 이태원을 찾다 한국의 할로윈 메카는 바로 이곳, 이태원이다. 이태원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민족이 몰려와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그 만큼 외국 문화가 발빠르게 자리 잡은 곳이다. 할로윈 역시 서양에서 즐기던 풍습이 전해진 탓에 이태원이 가장 그 느낌을 잘 살리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마다 할로윈이 가까워 지면 이 곳은 온갖 커스튬 플레이어들의 매카가 되버린다. 또 그것을 구경하는 구경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필자도 그 모습이 궁금해 한 걸음에 달려갔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그 인기를 실감하듯, 어마어마한 인파가 이곳으로 몰려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일부는 아무런 꾸밈없이 일부는 제각기 원하는 분장을 하고서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똑같은 분장으로, 또 어떤.. 2018. 11. 22.
불암 도서관 | 모던한 외관과 편안한 실내를 가진 여유로운 문화공간 백사마을을 둘러 본 후,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하던 중 정류장 인근에 새로 생긴 듯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불암 도서관이 보이길래 잠씨 더위를 식힐겸 들어갔다. 이곳을 들렸을 때가 아마도 불암 도서관이 개관한지 한 달이 채 안된 듯 했다. 내외관이 상당히 깨끗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던한 분위기에 실내는 활동하기 좋도록 탁 트여 있었으며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이 글과 함께 볼 수 있는 추천글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백사마을)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곳 도서관 주위에 아파트가 둘러 쌓여 있어불암도서관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자주 들릴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 운영안내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2018. 11. 13.
에루화, 전라북도 전주 돼지고기 떡갈비, 냉면 맛집 전주하면 대표 먹거리로 떠오르는 것이 비빔밥과 콩나물 국밥이다. 하지만 실제로 전주에 사는 사람들은 이 음식을 평소에 잘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 유명세를 듣고 온 외지인들이나 맛본다고 하니 왠지 속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두 가지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만큼 그 외에도 먹거리가 전주에는 많이 있다는 말로 해석하고 싶다. 실제로 일본 위키피디아에 전주 음식을 가히 한국 음식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 이야기 하면서 전주를 "먹거리 수도"로 소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먹거리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전주에서 어떤 것을 먹고 가야 잘 먹고 갔다고 소문이 날까란 생각으로 수소문 하던 중 에루화라는 식당의 떡갈비가 눈에 들어왔다. 이날 특히 더운 날이였기에 떡갈비를 곁들여 시원한 냉면을 .. 2018. 8. 16.
세종시 조치원 막창 맛집, 태영생막창 사시사철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막창, 노릇노릇 잘 익은 막창은 보고만 있어도 침이 고일 정도로 온 몸이 반응하는 그런 환상적인 맛을 지랑한다. 막창의 쫄깃함과 고소함은 언제나 먹을 때마다 동일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 조치원에서 찾아간 막창집, 태영생막창에서도 역시 막창을 먹는 내내 동일한 행복감이 입안 가득 퍼졌다. 막창은 서양에서는 돼지 내장류를 먹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양이 유럽, 미국 등지에서 수입되어 온다. 오늘 찾은 곳은 돼지 막창이 프랑스 산이다. 막창이 초벌구이 되어 나오기 전에 차려진 밑반찬들이다. 견들여 먹을 채소류가 가득하다. 그리고 계란찜, 콩나물국도 있다. 막창을 초벌 구이 하는 동안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허기진 배를 먼저 샐러드와 계.. 2018. 5. 2.
세종시 조치원 로스팅 카페 에브리선데이 (EverySunday) 최근 폐 공장이나 폐교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용도로 새생명을 얻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조치원 인근에 마을이 오래 되다 보니 오래된 건물이 많이 있는데 이들 중 몇곳은 카페로 탈바꿈 되어,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건물이 갖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빈티지 느낌을 살려 아늑함과 편안함을 선사해 주는 곳이 있다. 이전에 포스팅한 다방이 이런 류에 속한다. 그리고 지금 포스팅할 에브리선데이라는 카페 역시 같은 느낌의 카페이다. 에브리선데이는 오래된 창고형 공장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이곳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로스팅 샵이다. 커피를 직접 볶아 더 고소하고 진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화창한 일요일 오후, 밝은 햇살이 내부를 비추어 빈티지한 창고이지만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보는 것.. 2018. 5. 2.
대전 중구 "요상한 집", 대흥동 일본식 카레 전문 맛집 고소하면서도 매콥한 향기가 그윽한 일본식 카레는 언제 먹어도 입안을 즐겁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인도식 카레에 비해 자극적이지도 않아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도 부드럽고 그윽한 카레향기를 찾아 대전의 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인 요한한 집을 찾았다. 식당 이름이 참 독특하다. 요상한 집, 이름만 봐서는 이게 식당인지 무엇을 파는 곳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등장할 것 같은 묘한 분위기의 식당이 더더욱 그 요상함을 더한다. 이름도 독특하고 재미있고 허름한 외관과 내부가 더더욱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듯 하다. 이 곳을 찾는 이로 하여금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니 말이다. 주문한 세트 메뉴인 카레와 고로케,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계란 후라.. 2018.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