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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서울35

대구형제막창 뒷고기 대구막창 돼지막창 중랑구 면목동 맛집 대구 안지랑 골목에서 맛본 막창의 맛은 늘 입가에 맴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직접 찾아가기는 어렵고 거주지 근처에 대구 막창집이 있다면 언제든 맛 볼 준비가 되어 있다. 서울에도 막창구이 집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대구식이 아니라 대부분 구워져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것도 맛이있지만 대구식 막창 구이가 늘 아쉬웠다. 그러다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우연히 면목동 도로가에서 대구 막창 간판을 보고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한 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분명히 인기있을 음식인데 왜 그동안 눈에 띠질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내눈에 대구 막창집이 들어와서 다행이다. 지난 금요일, 드디어 고대하던 면목동의 대구막창집을 찾았다. 언젠부턴가 식당 간판은 세련되기 보다는 이렇게 눈에만 잘 뜨이는 게 제일인 거.. 2020. 8. 4.
영화장 중화요리 전문점, 이연복 쉐프도 인정한 이문동 외대중식맛집 중국음식은 먹고 싶을 때 마다 배달시켜 먹곤 한다. 중화요리를 식당에서 먹어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언제부턴가 중국음식은 배달 음식이라고 각인이 된 것 같다. 어디에다 주문을 해도 크게 실패할 일도 없고 늘 기본은 하는게 짜장면과 짬뽕이다. 그러나 몇몇은 중국집임에도 불구하고 배달을 하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외대앞에 중국음식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영화장이다. 간혹 이 곳의 진한 짬뽕이 떠오를 때가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배달을 하지않기에 직잡 가서 먹어야한다. 특히 요즘 같이 코로나로 외식을 꺼려하는 때에는 큰 맘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몇 번의 먹고싶은 욕구를 물리다가 큰 맘을 먹고 다소 늦은 시간에 영화장을 찾았다. 중국음식의 대가, 선생님으.. 2020. 7. 15.
라체나 1907 파스타 맛집, 그레도 제빵사 감성카페 석관동 석계역 지인이 석계역 인근에 맛있는 파스타 식당이 생겼다고 해서 함께 찾아갔다. 문 앞에 도착해서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두어번 이곳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분명히 카페였기 때문이다. 그새 이곳이 파스타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버렸다. 실내로 들어가니 실내 인테리어는 기억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 인테리어도 잘해놨고 소품 하나하나가 워낙 인상 깊어 예전에 왔을 때 유심히 봤던 터라 뭔가 아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카페로 운영하기에도 충분히 멋지게 내부를 꾸며놓았었기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탈바꿈 하더라도 충분히 잘 어울렸다. 셀러드로 입맛을 돋운다.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정말 좋아한다. 상큼함과 그 특유의 향이 좋다. 그리고 사이 사이에 보이는 뭉쳐놓은 모짜렐라 치즈가 정말 쫀득하다. 같.. 2020. 7. 8.
본가 장수촌, 누룽지 닭백숙 면목동 맛집 여름철 보양식 아내가 더위 시작 전 부터 삼계탕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집 근처에 두곳이나 가봤더니 한곳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다른 한 곳은 폐업이다. 그렇게 핫걸음을 하고 다른 걸 대신 사먹고 들어오길 몇 차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백숙으로 상향 조정해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갔다. 그래서 면목동까지 그리고 골목길을 돌아돌아 찾아갔다. 주택을 개조해 영업을 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처음에 근처에 도착해서 여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커다란 간판을 보고서야 맞게 찾아왔음을 알아차렸다. 주차 주차 공간은 다행이도 넓다. 본가 장수촌 바로 옆이 공영인지 사설인지 알수 없지만 유료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이런 비석도 하나 세워져 있다. 400년 전 살았던 어떤 분의 기념비라고 적혀있는데 .. 2020. 6. 24.
호텔 세느장 카페, 익선동 뉴트로 감성 카페 핫플레이스는 돌고 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빈 상점이 우우죽순 생긴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젊은 감성, 트렌드의 성지로 손꼽히던 곳이다. 그러다가 새롭게 부상한 곳이 경리단길이었다. 용산의 경리단길이 새롭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더니 경리단길 이름을 따라한 O리단길이라는 네이밍을 한 거리가 우우죽순 지방에서 생겨났다. 하지만 곧,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 상권이 버티질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렇게 돌고 돌아 또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수년째 지속되는 곳이 있다. 바로 익선동이다. 요즘 뉴트로(뉴 + 레트로) 감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자 고즈넉한 기와집, 고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익선동 일대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대체됐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옛 느낌 물씬 풍기면서 동시에 현대.. 2020. 6. 19.
이문시장 "10년 전 가격 그대로" 외대 맛집 마약 삼겹살 훈제 삼겹살 요즘 코로나로 인해 대학 수업이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대체 되는 바람에 대학가 식당이 학생들이 없어서 상권이 죽어 앓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한국 외대 상권도 별반 다를게 없는 상태다. 저녁 때 쯤이면 학생들로 붐벼야 할 곳에 듬성 듬성 보일 뿐이다. 상인들의 앓는 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님을 직감한다. 이런 상황에도 외대 먹자 골목 상권 내에 "10년 전 가격 그대로" 영업을 하는 삼겹살 참숯구이 전문점이 있어 찾았다. 소문은 들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삼겹살이 거기서 거기겠지란 반신반의한 의구심을 갖지고 식당의 문을 열었다. 밖에서 보이는 이문시장 참숙 직화구이전문점의 모습이다. 얼마나 이 곳에서 장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살짝 오래된 느낌의 외관이다. 10년은 됐다고 해도 믿을 것 같긴하다. 외부에 이렇.. 2020. 6. 15.
우래옥 (又來屋), 평양냉면 면발은 쫄깃 국물은 단백 무더위가 기승하는 요즘, 더위를 피할 묘책이 없을까 고민이다. 우리내 조상들은 이열치열이라며 더운날 더운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보려는 시도를 했단다. 선조들의 이열치열의 지혜보다는 지금 이 순간 더위를 식히고 싶다. 이열치열은 커녕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제일 좋다. 물도 한 잔 더 마시게 되고 음료도 시원한 걸로 찾는다. 그런 계절이 찾아 왔다. 오히려 식욕도 떨어진다(좋은 현상인가?). 그래도 먹을 걸 잘 먹어야 이 삼복더위를 날 수 있는데, 뚝 떨어진 식욕을 돌게할 무언가가 없을까? 시원한 냉면이 정답이다. 잠시라도 흘린 땀을 식혀가며 속까지 시원한 고기 육수 냉국으로 채우면 잠시 다른 세상에서 더위를 잊는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그래서 작년 이맘때, 아니 이 보다 더 강렬한 태양이 대지를 달굴 때, .. 2020. 6. 10.
백인제가옥, 근대 건축 양식 근대 한옥 북촌 볼거리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안타깝게도 전근대, 근대 모습을 많이 잃어 버렸다. 일제의 강제 통치와 전란을 거치면서 오백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의 그림자는 지워지고 근대 문화 유산은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또한 빠른 성장을 이끈 시대에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구시대 라는 명목으로 그 남아 남아 있던 흔적마저 근대 건축 유산을 또 한 번 갈아엎었다. 그래서 남아 있는게 없다. 사람들에겐 향수란게 있다. 무언가 누려왔던 지내왔던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는 향수, 그 향수를 반영하듯 최근 몇년 사이 레트로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한국 사회에 자리잡았다. 명소로 소개되는 곳,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죄다 레트로 감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그렇게 떠오르는 곳, 아니 떠오른 곳이 바로 서울 북촌이다. 이곳은 .. 2020. 6. 8.
깐띤, 한국 외대 먹자골목 맛집 1호선 외대앞역 베트남 음식점 식당 쌀국수 반쎄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5번 출구를 따라 나가면 나오는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음식점이 즐비하다. 이른바 먹자 골목이다. 이 골목 어딘가에 꼭꼭숨어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대부뷴 식당이 1층에자리잡고 환한 불을 켜고 손님들의시선을 빼앗기에 2층은 여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필자는 그럼에도 쌀국수를 좋아해서 이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를 빈티지 하면서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놔 눈을 즐겁게 해주며 뭔가 모를 편안함과 아늑함을 주었다. 그리고 조명 갓으로 플라스틱 작은 소쿠리를 뒤집어 사용했는데 진짜 빈티지 한 것이 베트남 느낌이 풍긴다. 음식평을 간단히 하자면, 육수 국물은 정말 진하다.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 난다. 다만, 소금이 믾이 들어가는지 아니면 필자가 가 본.. 2020. 5. 24.
경희대학교 경희랜드 봄 벚꽃놀이 구경 여의도 윤중로, 경희대(회기역), 양재천 일대가 서울의 3대 벚꽃구경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 특히 경희대학교 서울캠은 사람들 사이에 벚꽃구경으로 입소문이 난 곳중 하나이다. 유독 다른 학교보다 녹지 많은 것이 특징인데, 봄에는 벚꽃이 캠퍼스를 가득 메우고 있어 분홍빛깔로 물이 든다. 해마다 이맘때쯤 만발한 꽃을 구경하러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이 시기에 흔히 경희대학교를 경희랜드라 부르기도한다. 필자가 사진기를 들고 이곳을 찾은 날에 벚꽃이 하늘을 메울 정도로 한가득 피어 있었다. 담아낸 사진을 보니 마치 파아란 도화지에 분홍색 물감을 흩뿌린 것 같다. 화창한 날씨에 반짝이는 햇살을 받은 본관 건물이 눈이 무실 정도로 멋있다. 본관 뒤로 보이는 평화의 전당과 한켠에 수.. 201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