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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경기인천22

어무이맛 양평해장국 양평 본점 포장을 부르는 맛집 내돈내먹 지난 주말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가 봄날을 알리는 듯하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기분도 덩달아 들뜬다. 이런 날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서울 근교에 나들이라도 다녀올 겸 차를 몰고 나섰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강바람을 쐬면 좋을 듯해 팔당호로 향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남양주에 있는 능내역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역이다. 옛 역사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그 시절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한 번쯤 가볼 만 하다. 이 곳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능내역 인근에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생가와 묘 근처에 조성해 놓은 다산생태공원에 가 남은 시간을 보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인근에 있고 이 두 강이 합쳐져 한강으로 이어지는 모퉁이에 있어 수량도 많고 잔잔해 평온하며 강물을 따라 산책로가 조.. 2022. 3. 30.
코코살사 브라운스톤햄프리점 평택 안정리 미군부대 미국식 타코 버거 맛집 내돈내먹 타코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다. 필자도 나이 서른 되서야 처음 먹어봤다. 처음 미국에서 맛 본 트코는 먹기는 다소 불편해도 내 입맛에 딱 맞는 쉼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바다 건너 아메리카인들의 음식이지만 의외로 한국의 향기가 묻어있다. 속에 들어 가는 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게 타코의 매력이다. 마치 우리의 만두와도 비슷하고 쌈과도 비슷하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 사는 4년 간 꽤나 많이 타코로 허기를 달랬던 기억이 있다. 타코 중에 허름하지만 히스패닉들이 즐겨 찾는 한 타코 집에서 맛 본 내장 타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미국 음식 중엔 내장 음식이 드물어 일부러 한인 타운에 찾아가야 순대국이나 내장탕을 맛 볼 수 있었는데 음식 값은 둘째치.. 2021. 6. 22.
Archive 카페 평택 리버뷰 베이커리 추천 카페 내돈내산 한적한 주말 오후, 어딘가 나가 한껏 여유를 부리고 싶다. 경치도 좋은 곳으로 가 도심의 답답함을 벗어버리고 싶다. 그런 맘으 평택에 평택천이 내려다 보이는 리버뷰 베이커리 카페 아카이브를 찾았다. 이곳은 사진찍기 좋은곳, 리버뷰 전망 좋은 카페로 잘알려져 sns에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는 장소다. 아쉽게도 평택 도심지에서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긴 어렵고 자동차가 있어야 찾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주말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전망이 괜찮은 자리는 이미 선점되어 있어 자리잡기 신경전이 상당하다. 간략하게 평택 아카이브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하겠다. 주차정보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어렵다. 반드시 승용차를 몰고 와야한다. 이를 염두한듯 앞마당에 주차할 공간이 꽤나 낣직하다. 사람들이 많이.. 2021. 6. 11.
버드나무 평택 용죽지구 오마카세 전문점 일식 맛집 여행을 가고 싶다. 코로나가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도무지 놓아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언 2년 째다. 1년에 한 두번 해외로 여행을 더니던 지난 날들이 그립다. 코로나19 정말 고역이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하며 그 무료함을 달래보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바로 현지 문화와 음식이다. 일본에 가면 일본음식, 중국에 가면 중국음식, 베트남에 가면 베트남 음식으로 현지 음식을 즐긴다. 그렇지 못하니 아쉬울 뿐이다. 그래서 인지 최근 현지처럼 요리를 하는 식당을 찾아 다니며 그 부족함을 채운다. 대만식 우육면이 그랬고 미국식 바베큐나 버거가 그랬다. 이 번에 찾은 곳은 평택에 있는 일본식 오마카세 전문점을 다녀왔다. 오마카세란 일식집에서 볼 수 있는 오마카세는 셰프에게 메뉴 선택까지도 .. 2021. 5. 20.
퇴촌 털보셀프바베큐 서울 인근 야외 바베큐 숯불구이 맛집 내돈내먹 후기 이제 완연한 봄날이다. 때론 덥고 때론 쌀쌀하지만 적당한 시원함과 따스한 햇살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이렇게 날이 좋은데 특히 휴일에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어디 멀리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코로나가 늘 발목을 잡는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서울 근교에서 소풍,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나섰다. 바로 털보셀프바베큐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마치 캠핑 온 듯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날도 화창해서 드라이브 할 겸 퇴촌까지 콧바람 쐬며 운전을 한다. 창문을 열고 팔당댐 주변을 달리노라면 절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교외로 나가면 가는 길도 기분좋고 맛있는 바베큐를 먹어서 기분좋은 일석이조의 즐거음을 누릴 수 있다. 털보셀프바베큐는 꽤나 오래동안 영업을 해 온 바베큐 전문점이다. 최근 장소를 이.. 2021. 5. 5.
서강 매운탕 경기도 이천 쏘가리매운탕 어죽국수 이천 실크밸리cc 맛집 이천동원리더스맛집 매운탕은 민물매운탕이 가장 맛이 좋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가 풍미와 감칠맛을 확 높여주기 때문에 매운탕은 민물 매운탕을 해물매운탕보다 우위에 놓는다. 아마도 어린시절 잡고기를 곱게 갈아 어죽을 끌여주던 할머니의 손맛을 민물에서 맛을 봤기 때문일 듯하다.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어느덧 이제 할머니의 손 맛을 찾아다니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어디서도 그 맛을 찾지 못해 늘 아쉬움을 남긴채 발걸음을 뗀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서강매운탕, 어죽이라는 식당도 그렇게 할머니의 손맛을 찾으러 다니다가 만나게 된 한적한 시골의 민물매운탕, 어죽집이다. 꽤나 전통이 있다. 간판을 보아하니 30년 째 매운탕집을 운영중이다. 서울에서는 꽤나 거리가 있다. 거리상으로는 정말 큰 맘을 먹고 찾아 가야한다. 이천에서도 상당히 깊숙.. 2021. 5. 5.
CAFE 803-7 안성 공도 지중해 느낌 카페 요즘엔 곳곳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감성카페가 참 많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은 나름의 독특한 인테리어적인 끌림으로 경쟁을 한다. 핫플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인스타용 카페들이 더더욱 그러하다. 그 카페만의 맛이 있어야 하고 그 카페만의 감성이 묻어나야 사람들이 찾는다. 그래서 형태도 다양하게 분류한다. 창고형 카페, 전원 카페, 야외 카페, 레트로 카페 등 다양한 컨셉으로 손님에게 손짓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카페 803-7이라는 곳도 나름의 개성으로 치열한 카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다. 요즘은 핫플, 맛집, 멋집,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면 어디에 있든 사람들이 다 찾아간다. 꼭 도심에 있지 않아도 승부를 할 수 있다. 카페 803-7이라는 곳은 경기도 안성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해 있다. 며칠전 포스팅한.. 2020. 8. 19.
약수터식당 곱창전골전문 평택맛집 안성맛집 필자는 동물의 내장이 들어간 음식을 정말 좋아하한다. 이상하리만큼 필자는 다른부위 보다도 내장이 훨씬 맛도 좋고 식감도 좋다. 육질의 쫄깃함을 다른 고기 부위에서는 찾기가 어렵기 때문인듯 하다. 이런 필자의 식성을 안 아내는 곱창, 막창 등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줄 곳 소개해준다. 이번에 들린 안성에 있는 약수터식당이라는 곳도 곱창전골로만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지역 맛집 중에 맛집이다. 3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음식으로만 자리를 지켰다는데 일단 무한한 존경심과 동시에 맛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평택 송탄에서 가까워 평택인줄 알았는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 식당을 찾아 주소를 확인해보니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성이었다. 그래서 썸네일을 제작할 때 애매모호하게 평택안성맛집이라고 문구를 넣었다. 이쪽.. 2020. 8. 15.
미드바르앳홈(midbar at home), 평택송탄 전원주택형 가든카페 평택 송탄에 있는 전원주택을 개조한 듯한, 가든 카페, 미드바르앳홈에 다녀왔다. 스페인풍의 인상적인 건물 외관과 진한 커피,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가 이 곳의 자랑이다. 이 카페의 이름은 미드바르는 히브리어 원어로 광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드바르앳홈은 직역하자면 집에 있는 광야? 집 속에 광야? 뭐 이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뭐 이렇게 직역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광야라하면 넓은 들이라기 보다는 사실 황무지를 뜻하는 데, 수려한 외관과 편안한 내부는 황무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보인다. 뭐 카페에 가는데 이런 이름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는가 그냥 가서 분위기를 누리면 되는 것을... 카페는 평택 고궁교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카페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한데, 다행이도 평일에는 고궁교회 .. 2020. 8. 10.
상신상회 조양방직 (2) 강화도 레트로 감성카페 미술 갤러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상신상회 조양방직 두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에서 다 못 보여준 사진을 이곳에 담았다. 카페라기 보다 구석구석이 갤러리로 전시품이 상당하다. 오래되고 고장나서 못쓰는 물건들이 이곳에서는 기냠 사진 촬영의 피사체가 되어있다. 눈으로도 즐겁고 보면서 어린시잘을 회상하게 하고 사진으로 남겨 추억하게 한다. 음료 값이 비싼감이 있으나 사실 갤러리 입장료라 치면 전혀 비싼게 아니다. 작품을 보며 음료를 즐긴다 생각하면 층븐히 지불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이곳에 몰리는 듯 하다. 요즘 아이들은 모를 타자기도 멋스러운데 그 뒤 이용원 간판이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이용원 간판이 전시품이 되는 세상이라니, 아니 그걸 보며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는 나이가 됐다니 야속하다. 학창시절 100원짜리 동전들고 찾았던 오락실.. 202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