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두달 사이에 안드로이드 태블릿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ZTE Trek 2 K88을 저도 손에 넣었습니다. 저렴하고 성능이 좋아 최근 판매되고 있는 태블릿 중에서는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10만원 초반 대에 구입 할 수 있는 태블릿 중에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LTE가 되고 화면도 넓직한 8인치인 제품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트렉 2는 저렴한 가격에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니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안 끌래야 안 끌수가 없겠죠.
요놈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통신사 ATT와 합작으로 해당 통신사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기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 쇼핑몰에서 직구를 해야 합니다. 직구한 제품을 주문한지 약 열흘만인 오늘 수령했고 따뜻따뜻 할 때 수령 및 개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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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가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제품을 발송을 했습니다. 배대지는 동부에 있는데…저도 해보지 못한 미국 대륙 횡단을 요늠은 했습니다. 포장 비닐 봉투를 보면 얼마나 굴러다녔는지 하얀 봉투가 새까매져서 왔습니다.
비닐봉투를 뜯으니 이렇게 생긴 박스가 나옵니다. USPS(우리나라로 치면 우체국)용 박스가 보여서, 리퍼제품인가 했습니다. 분명히 구매할 때 NEW OTHER 상태라고 적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박스를 하나 더 포장했던 것이었습니다.
트렉2 포장 상자 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뒷편에는 언락코드가 적혀 있습니다. ATT용으로 출시 됐기 때문에 기기가 락이 걸려있습니다. 언락을 진행해 주어야 우리나라 통신사(SKT, KT, LG U+)에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실(초기 원형 테이브)도 안뜯은거 처럼 보여집니다. 그런데 박스 상태는 좀 헤져있네요. 저는 박스 상태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안에 제품만 멀쩡하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직구는 이런 맘으로 해야 편합니다. 대륙횡단에 항공운송에 국내 택배까지 과정이 워낙 많아 포장상태는 애초에 포기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갖출거 다 갖춘 트렉2의 모습이 보입니다.
본체, 설명서, 충전기, 케이블이 패키지 구성품입니다. 미국 제품이기 때문에 충전기가 110v 모양입니다. 돼지코를 이용해 주어야 합니다.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ATT로고가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전면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피커가 위 아래 달려 있어 동영상 감상 할 때 아주 좋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좌측 상단에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입니다.
좌측 하단에 유심과 Micro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입니다. 커버가 다소 헐렁한 느낌입니다.
초점이 맞질 않았네요. 하단부에 있는 충전 하는 곳입니다. USB C 타입을 사용해 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빌드넘버를 확인해 봤습니다. 저는 뽑기 운이 있었네요 B29입니다. 빌드넘버에 따라 터치가 불량한 제품이 있다고 하는데 29 이상 부터는 터치 문제가 해결된 버전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가지고 놀 재밌는 장난감이 하나 생겼네요. 한글이 가능하도록 설정도 해야 하고 좀 더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런 과정을 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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