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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랍스터가 먹고 싶다면 레돈도비치에 가라고 전해라!

LA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신선한 해산물이 있는 레돈도비치를 찾았다. 이 지역 한인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곳이다. 그 이유는 한국식 활어횟집이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 킹크랩과 랍스터가 저렴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외에도 피어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주차비가 무료!! FREE PARKING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주변은 워낙 인구가 많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는 곳이라면 주차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대부분 선불로 유료 주차를 해야 하고 이마저도 만차여서 빈 곳을 찾기 위해 같은 곳을 빙빙 돌아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곳은 다행이도 공용주차장이 넓었고 더욱이 낮시간에는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갔던 날이 날씨가 쌀쌀해서 였는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주차 공간도 넉넉히 있어서 주차하는데 애를 먹지 않고 도착하자 마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 것 역시 이 곳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나는 이곳에 킹크랩과 랍스터를 먹으러 왔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피어로 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길 가장자리 코너에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게와 바닷가재, 그리고 새우등 크고 먹음직 스러운 해산물이 진열 되어 있었다.

 



게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각 수조마다 다른 게들이 담겨 있다.

 


요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닷가재이다.

 



우리가 먹을 킹크랩을 종업원이 수조에서 건져 올렸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요놈과 바닷가재 한 마리를 주문했다. 약 20분 정도를 기다리면 스팀기로 쪄준다 가격은 두 마리 합쳐서 130불 정도였다.

 




이미 이렇게 조리되어 있는 녀석들도 있었다. 색깔이 붉게 물들어 정말 먹음직 스럽다.

 





바닷가재가 반으로 절단되어 있는데, 속의 살이 아주 꽉 차있다.

 



석화굴도 크키가 정말 크다. 주먹을 쥔 것보다 더 큰 석화굴이다.

 


요것은 소라~ 이거 삶아서 초고주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그 외에도 이렇게 생선도 판매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한 생선이 놓여 있다.

 


요기 가시가 달려 있는게 성게다. 성게야 뭐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놈은 크기가 정말 남다르다. 크기를 어떻게 비교 할까 싶었는데 마침 직원이 성게를 집어 들었다.

 


크기가 직원 언굴만하다. 저분의 얼굴이 작은 것도 있지만 사람 얼굴만한 성게는 처음 본다. 정말 큰 성게~ 성게 맛이야 다 똑같겠지만 이렇게 큰 성게는 맛이 어떨가 궁금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먼저 도착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수산 시장 내부 모습을 담아 보았다.

 



해산물 가게를 마주하고 이렇게 많은 낚시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새 한마리가 바닷물을 헤엄치고 있었다.

 



이곳에서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날씨가 추웠던 관계로 대리석으로 된 의자와 식탁이어서 앉아 있는 동안에 엉덩이가 정말 시려웠다.

 


요것은 나무 망치!! 딱딱한 킹크랩의 껍질을 깨서 먹으려면 요 망치가 필요하다. 요것은 계산 할 때, 하나당 3불에 빌려 올 수 있다. 추후에 반납하면 3불을 되돌려 준다.

 



어느덧 20분이 흘러 주문한 놈들이 완성이 되었다. 사진으론 그 크기를 표현이 잘 안되는데 엄청 큰 놈들이다. 이제 남은 일은 달려들어서 먹어치우는 일 뿐이다. 처음엔 커팅이 되어 있지 않았는데 직원에게 말을 하면 반으로 잘라준다.

 


맛은 짭조름 하면서도 달작지근 하고 고소하고 오롯이 먹는데만 집중할 수 있는 맛이었다.

 


킹크랩은 아쉽게도 몸통에는 살이 많았지만 다리쪽에는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

 


진짜 맛있던 것 바로 요놈이었다. 진짜 달고 고소했다. 그리고 육즙도 그렇게 짜지 않아서 양손에 들고서 우적우적 씹어 먹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동안에도 침이 넘어간다. 요놈들 자주 먹으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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