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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를 하다 보면, 황당한 일을 종종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일이기에 당황스럽고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하고 이러한 일들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해외 유명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 후, 배대지(배송대행지)로 미국내 배송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트래킹 번호를 발급해 줍니다. UPS, Fedex, USPS가 대표적으로 배송을 담당하는 회사들입니다. 많은 배송을 받아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UPS가 가장 신뢰가 가는 회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령인 사인을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악은 USPS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우체국과 같은 개념인데 서비스 질이 정말 떨어집니다. 분실률도 높고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UPS 트래킹 넘버를 받아서 조회를 했을 때, 이미 도착한 것으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이미 몇 달전에 심지어 다른 주소로 배송이 완료된 넘버입니다. 처음 이렇게 조회가 되면 당황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유명 쇼핑몰인데 사기를 칠 일은 없을 텐데, 왜 이미 배송이 완료된 트래킹 넘버를 알려주었지란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UPS에서 물건을 수거해 가면) 제대로 된 배송정보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위 캡쳐화면처럼 과거의 배송내역이 뜨는 이유는 트래킹 번호를 돌려쓰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새로운 번호를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기존에 발급된 번호를 계속해서 돌려쓰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 창구에 대기 번호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번 부터 시작해서 99번이 마지막 번호라고 했을 때, 99번이 끝나면 1번으로 다시 시작하는 경우로 이해하면 간단히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트래킹 번호가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동안, 이전 정보가 아직 초기화가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로, UPS에서 물건을 수거해 가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되어 조회가 됩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며칠만 기다리면 정상적으로 추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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