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 논단 사태에 국회에서 특별 청문회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차 청문회에서 현 사태의 핵심 인물들이 증인으로 출석 해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받았습니다. 몇 몇은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했던 반면 다른 몇몇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질문하는 국조위원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 모두에게 허탈합과 답답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주식 빼곤 다 잘한다는 주갤러; 김기춘의 위증을 잡아냄


오늘 국조에서 특별히 많은 질문 공세를 받은 인물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입니다. 대부분의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르는 일이다, 할 말이 없다는 식의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을 하면서도 불리한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제시하며 본인의 알리바이를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방어하기도 했습니다. 시중에 알려진 그의 소문 답게 정말 빈틈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대응을 했습니다. 특히 최순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코 만난 적이 없으며 알지 못한다, 이름도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들어보지 못했다는 답변을 늘어 놓았습니다. 아니 일국의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 농단에 주역인 최순실을 모른다는 말만 계속 하니, 국조를 하는 위원들이나 시청하는 국민들 아무도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정조사 막바지에 한 네티즌의 제보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흔들어 놓습니다. 제보의 내용인 즉,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검증하는 자리에서 최순실과 정윤회를 이미 언급 했었다는 것입니다. 그 검증하는 자리에 김기춘 역시 배석을 하였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했습니다.


[네티즌이 제보한 영상] 2007년 7월 19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검증 청문회

3분 19초에 김기춘 나옴

4분 30초에 사회자가 최순실에 대해서 박근혜한테 질문

관련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QhV0eGSiBE

관련 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2798551


동영상이 국조실에서 재생이 되자 김기춘 전 실장은 당황한 듯, 다급한 목소리로 이제와서 모른다고 하긴 어렵다며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개인적 인연을 부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을 틀자 바로 기억난다며 태세 전환한 그를 보고 네티즌들은 박영선 의원이 현대 의학으로도 못 고치는 김기춘의 기억상실증, 치매를 치료 했다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제보한 주갤의 게시글에는 너도 나도 성지순례를 왔다며 댓글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5040829&page=3&exception_mode=recommend


실시간 국민 소통 시대, SNS와 인터넷의 순기능을 엿 볼 수 있던 통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위증이 밝혀지는 순간



이 통쾌한 사건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일 먼저 손혜원 의원에게 제보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손혜원 의원과 보좌관이 먼저 자료를 검토하고 질의 내용까지 작성을 마쳤으나 1분이라도 먼저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 손 의원이 박영선 의원이 두 사람 앞서 발표 할 수 있기에 양보했다고 합니다. 전투력이 좋고 보다 정계에 오래 머물렀던 경험으로 박영선 의원의 발표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고 봅니다. 제보자와 민주당의 팀워크가 아주 적절하게 하모니를 만들어 냈습니다.


**내용추가

박영선 의원이 어제 청문회에서 김기춘이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해준 네티즌에게 공식적으로 주식갤러리를 명탐정 갤러리라고 부르면서 그들의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는 내용과 주식 빼고 다 잘하는 주갤럼에게 이제는 주식도 대박 나라는 덕담 그리고 고맙다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 하고 주식갤러리에 인사말을 적었습니다. 국민과 국회의원의 성공적인 합작 훈훈하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5064557



댓글
Total
3,967,123
Today
710
Yesterday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