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가 감동한 짜파구리를 나도 먹어보자!!

윤후가 감동한 짜파구리를 나도 먹어보자!!

 

 

미국 유학 중에 격는 외로움과 문득 문득 드는 고향생각을 달래기 위해 가끔 예능프로그램을 본다. 그 중에 아빠 어디 가! 라는 프로그램이 나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이걸 보고 있노라면 나도 빨리 결혼해서 저만한 아이를 갖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쇼에서 윤후라는 아이 정말 귀엽다. 먹는 것도 아주 맛있게 먹는다. 이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라면을 끓이고 있던지 다른 주전부리 할 것을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머나먼 이 곳에서 윤후가 보장한 짜빠구리에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근처 한인 마트에 가서 너구리와 짜빠게티를 장바구니에 담아 왔다. 참 시절이 좋아졌다. 멀게만 느껴 졌던 이 미국 땅에도 한국에서 파는 것들이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 있다. 그래서 고향음식이 생각 나 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구 할 수 있다.

 


 

한국과는 포장지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너구리에는 건 다시마가 들어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나 건 다시마 좋아한단 말이다!

 


사진으론 비교하기 어렵지만 너구리 면이 약간 더 두껍다. 그래서 익는 시간이 약간 더 걸리기 때문에 너구리 면을 먼저 끓는 물에 넣어 준다. 30초 정도 끓인 후, 짜파게티 면도 넣어준다.

 
짜빠구리를 만들기 전에, 먼저 블로그 이곳 저곳을 찾아 보았다. 아무래도 스프비율이 중요할터인데 그 비법을 알아보기위해!! 다양한 제조법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짜빠게티 스프 100%를 기준으로 너구리 스프 30%, 50%, 70%, 100%를 취향대로 넣으면 된다는 것. 그 중 가장 많이 추천을 하는 것이 50%였다. 짜빠게티 스프 1개 와 너구리 스프 0.5개, 이렇게 2:1 비율이 가장 적당하게 맛있단다. 일컬어 황금비율이라고 칭하더라.

 


 

올리브유 중요하다. 잊지 말고 넣어서 같이 싹싹 비벼주자.

 

 


자 이제 남은 건, 윤후처럼 정말 맛있게 먹는 일 뿐^^

 

너무 맛있다. 윤후가 왜 그리 정신없이 먹었는지 알 것 같다. 매콤한 짜장면 생각하면 딱이다. 짜파게티 맛에 살짝 너구리 맛이 풍긴다. 두봉을 혼 자서 다 먹었다. 아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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